![anna-design-bank-money-finance_dezeen_1704_col_5-1024x57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5525711b10315-cbb1-4b08-bbf3-c1a739812d21.jpg)
안나(Anna)라는 이름의 새로운 비즈니스 뱅킹 서비스가 디자인우선 전략을 앞세우며 출시되었다. 영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번거로운 행정업무를 줄여주겠다는 목표다.
“Absolutely No-Nonsense Admin(말도 안되는 행정업무 전혀 없음)”을 줄여 Anna라고 한 이 서비스는 창조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반 예금계좌를 개설해 주며, 청구서를 발급할 수 있는 앱도 운영한다.
![anna-design-bank-money-finance_dezeen_1704_col_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5532395573d9e-e077-447d-9a00-c19fd2ea79fd.jpg)
업체측은 이 서비스를 세계 최초 디자인주도 은행이라고 설명하며 기술이 아닌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특히, 디자이너들이나 예술가,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번거로운 행정업무를 덜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anna-design-bank-money-finance_dezeen_1704_col_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553418cd7f8b1-1dc4-4197-a9a0-96151011856d.jpg)
실질적으로 안나는 은행이 아니라 기업의 당좌계좌, 직불카드, 앱, 그리고 인간 및 AI 복합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소상공인들이 청구서를 발행하고 지불업무를 관리하는 일을 지원한다. 선착순 2000명 등록고객에게는 3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anna-design-bank-money-finance_dezeen_1704_col_1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5540541d910c8-a26d-4123-aca1-911deba8f635.jpg)
은행처럼 운영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술보다는 서비스의 디자인적 측면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다른 금용-기술 스타트업과는 차별화된다.
2018년 9월에 출범한 안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래픽 디자이너 마이클 울프(Michael Wolff)와 브랜딩기업 NB 스튜디오, 일러스트레이터 앨리스 바우셔(Alice Bowsher)가 함께 제작했다.
손글씨로 쓴 오렌지색 브랜드명과 바우셔가 직접 그린 독특한 그림으로 로고를 만들어 금융서비스에 감성적인 면을 가미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친근하게 여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anna-design-bank-money-finance_dezeen_1704_col_3.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5542098fd05c7-df02-4b20-a93c-f4f08b8144cd.jpg)
향후 직불카드를 이용한 지불이 이루어질 때마다 앱에서 고양이의 “야옹” 소리가 나고, 청구서 대금결제가 이뤄지면 데스크톱의 고양이 인형이 손을 흔드는 등 독특한 기능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