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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이코노미 승객들이 장거리 비행에서 발을 뻗고 쉴 수 있는 수면실을 개발하고 이를 스카이네스트(Skynest)라는 이름으로 특허신청했다.

수면실에는 길이 200cm, 너비 58cm 크기의 평평한 침대 6개가 3층으로 배열되어 있다.

에어 뉴질랜드는 오클랜드에서 뉴욕을 오가는 자사 최장거리 비행노선을 대비해 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스카이네스트를 개발했다. 최대 17시간 40분이 걸리는 이 노선은 2020년 10월에 신설될 예정이다.

스카이네스트 특허는 현재 검토 중이며, 앞으로 2년여 내에 항공기에 이 시설을 도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에어 뉴질랜드는 오클랜드-뉴욕 노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스카이네스트 적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상안이 실행될 경우, 수면실은 선실과 선실 사이에 바카트와 화장실이 있던 자리에 설치된다. 이곳에는 베개와 시트, 담요, 귀마개, 사생활보호용 커튼이 갖춰져 캡슐호텔과 같은 느낌을 준다. 항공사는 독서등과 USB 단자, 개별 환기장치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카이네스트 공간은 비행 중에만 시간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