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내 코로나19 발병 현황
ㅇ 주요 발병 지역 및 내용
발생일 | 내용 | 비고 |
2020.3.6. | 콜롬비아 첫 확진자 발생 19세 여성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등을 방문 후 2월 26일 콜롬비아로 귀국했으며,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실시
| 대형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당시 천 여명이 예배를 함께 드린 것으로 조사됨. |
2020.3.8. | 영국 회사의 대형 크루즈 Braemar,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중미-카리브해를 거쳐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항구에 도착 | 승객 683명, 승무원 381명 |
2020.3.9. |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2명 모두 스페인 등 유럽 국가 방문 후 콜롬비아 귀국
| 34세 부가시 거주 남성 50세 메데진시 거주 여성 |
2020.3.10. | 50세 메데진시 거주 여성 역학조사 결과 접촉인원 80여 명 | |
2020.3.11. | 콜롬비아 정부, 4개국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실시 발표 |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에서 왔거나 혹은 위 4개국 중 한 곳에서 4시간 이상 경유한 승객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실시 |
메데진시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보고타시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미국 국적의 크루즈braermar 승객 바이러스 양성 판정 | 2020.3.12.까지 총확진자 9명 |
2020.3.14. | 독일 국적의 여성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 50세 메데진시 거주 여성과 같은 비행기로 콜롬비아 입국
|
2020.3.13. |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으로 총 확진자 13명
| 네이바시 여성 2명(이탈리아에서 3월 5일 콜롬비아로 귀국 후 양성 판정, 이후 자매 감염) 보고타시 여성 2명(2명 모두 스페인에서 콜롬비아로 귀국) |
호텔에 자가격리 중이던 스페인 국적 남성이 14일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격리구역을 벗어나 국외로 추방 | |
2020.3.16. | 확진자 총 54명 공·사립 학교 4월 20일까지 휴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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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콜롬비아 보건부
지역별 감염자수 현황(2020.3.16.)
자료: 콜롬비아 보건부, La republica
□ 콜롬비아 정부 조치
ㅇ (출입국) 4개국 대상 입국자 자가격리 실시
- 콜롬비아 정부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에서 입국했거나 4개국 중 한 곳에서 4시간 이상 경유를 한 승객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 및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 및 입출국 시 사전 신고서 의무 작성
- 또한 3월 16일부터 아시아 및 유럽 국가에서 체류한 외국인 및 콜롬비아 비거주자 입국 제한조치 및 콜롬비아 국적의 국민과 거주자는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 실시
- 중국, 미국, 이란, 이탈리아, 독일, 한국, 스페인, 일본에서 들어오는 선적을 대상으로 엄격한 위생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
-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간 국경 폐쇄조치 실시
- 3월 12일 콜롬비아 보건 비상사태 선포했으며, 5월 30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
ㅇ (공중보건) 기업 자택근무 및 공립교육기관 자택학습 및 대형 행사 일시 중단
- 콜롬비아 전역 50명 이상 규모 행사 금지(클럽, 술집 포함), 크루즈선 정박 중단 및 호텔 위생관리 강화 실시
- 콜롬비아 정부는 TV·SNS·라디오 등을 통해 자주 손 씻기, 증상이 보이면 마스트 착용하고 검사 후 자가격리 실시하기, 포옹이나 볼키스 인사 금지 등 예방책 계속해서 홍보 중
- 공·사립 교육기관 4월 20일까지 휴교 실시 및 기업들 대상 재택근무 권고
□ 코로나19가 콜롬비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마스크, 손 소독젤 가격 인상으로 인한 불만 제기
- 마스크와 손 소독젤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인상되고 있음.
- 가격 인상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불만과 규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실제로 가격의 인상률이 높은 판매점을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
ㅇ 호텔 예약 취소율 증가, 쇼핑몰 등은 판매 타격
- Cotelco(콜롬비아 호텔&관광협회)는 Cotelco협회에 가입된 주요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가 보건 비상사태 선언 이후 국내외 예약 취소 증가했다고 발표
- FENALCO(콜롬비아 수입유통업협회)는 마스크, 소독젤, 알코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음식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 및 슈퍼마켓은 판매가 증가했으나 가전제품사업 및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
- 전문조사기관 닐슨은 콜롬비아에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3월 1일 콜롬비아 소비자 수요 증가 품목 조사를 실시
-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특정 상품에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
콜롬비아 소비자의 코로나19 예방품목 구매 증가율(2020.3.1. 기준)
(단위: %)
비누 | 물티슈 | 티슈 | 화장지 |
35 | 44 | 32 | 26 |
자료: NIELSEN(2020.3.1.)
콜롬비아 소비자의 코로나19 예방 분야별 구매 증가율(2020.3.1. 기준)
(단위: %)
식품 | 의약품 | 청소용품 |
통조림류 | 19 | 비 처방 의약품 | 82 | 액체세정제 | 31 |
유제품 | 12 | 건강보조식품 | 43 | 유리세정제 | 29 |
냉동식품 | 3 | 비타민 | 33 | 식기세척제 | 28 |
자료: NIELSEN(2020.3.1)
ㅇ 콜롬비아 국책 항공사 Avianca, 항공편 30% 감소
- Avianca사는 3월 14일부터 감염 가능성 예방을 위한 보호조치로 항공편의 30~40%를 감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 콜롬비아 환율 변동
ㅇ 콜롬비아 화폐 가치 급락
- 지난 3월 13일 1달러당 4,034.66페소로 환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 코로나19 발생 후 러시아와 사우디의 유가 전쟁으로 유가가 절반으로 하락하면서 콜롬비아 화폐가치 급락
콜롬비아 달러당 환율 변동 추이
(단위: COP, %)
1월 평균 | 2월 평균 | 증감률 |
3,311.19 | 3,411.05 | 3.01 |
자료: BANREP
□ 현지 전문가 코멘트
ㅇ Loa Andes 대학 경제학과 Sergio Clavijo 교수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경제 긴장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함. 특히, 관광, 호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가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는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결과를 끼칠 수 있고 그로 인해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
□ 전망 및 시사점
ㅇ 수입 제한 가능성 존재
- 많은 확진자가 나온 중국, 일본, 한국,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이란, 독일, 에콰도르의 수출 선적에 대한 위생 검역 및 유럽과 아시아국가 입국 제한 조치로 볼 때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제한의 가능성 존재
ㅇ 소비자들의 감염 공포
- 필수 생활품목의 구매 증가는 시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
자료: MINSALUD, ALCADE DE BOGOTA, EL TIEMPO, LA REPUBLICA, CARACOL RADIO CUCUTA, BANREP, NIELSEN,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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