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디자이너인 영국의 봄파스 앤 파르(Bompas & Parr)가 손세정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손씻기를 장려하는 한편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섰다.

위생의 샘(Fountain of Hygiene) 공모전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손세정제 용기와 위생상태 유지를 돕는 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최종선발된 작품들은 선정절차가 완료되는 4월 초에 런던의 디자인뮤지엄(Design Museum)에서 전시되며, 크리스티 경매회사를 통해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영국 적십자에 기부된다.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장기화로 물리적 전시가 불가능해질 경우, 디지털 전시로 대체된다.

영국 적십자는 기부받은 금액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대응 기금을 조성하고 전세계적으로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기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창조분야 종사자나 디자이너, 건축가, 제조업자 등이 주요 참가대상이며, 세정제 펌프나 스프레이, 티슈, 덜어 쓰는 용기 뿐 아니라 제스처와 습관적인 행위에 대한 아이디어까지도 자유롭게 접수가능하다.

공모전 세부사항은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며, 3월 2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