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AgroWorld 2020 참관기

AgroWorld 2020 참관기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AgroWorld Uzbekistan 2020

15회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시회

개최기간

2020311() - 13() (3일간)

개최장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UzExpoCentre

개최규모

참가업체 : 20개국 170개사, 전시면적 : 2,935, 방문객 수 : 4,700여명

주최

Iteca Exhibitions

홈페이지

https://iteca.uz/agroworld/eng/About-Exhibition/Opening-Hours.php

자료 : ITECA 홈페이지

 

전시회 개요

 

  ㅇ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Agroworld Uzbekistan은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타슈켄트 UzExpoCentre에서 개최되었음.

    - 20개국 170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전시면적은 야외 전시장 면적 포함 총 2,935㎡에 달했음. 3일 간 총 4,700여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방문했음.

    - 참가업체로는 터키 업체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국내업체로는 3개 업체가 참가하였음. 

    - 참가기업을 품목별로 구분해보면, 전체 참가업체 중 39%가 비닐하우스 관련 업체였으며, 그 뒤로 농장 설비(21%), 곡물 저장창고(18%), 가축 건강유지 품목(10%), 종자 및 파종기계(6%), 사료 및 첨가제(4%), 농기계(2%) 순의 분포를 보였음.

    - 전시 분야는 크게 6개 분야로 나눌 수 있음. ① 가축 및 가금류 사육장비, ② 곡물 저장 및 가공 장비, ③ 과일, 채소 저장 및 가공 장비, ④ 비닐하우스, ⑤ 사료, 사료첨가제 및 수의학 분야, ⑥농업용 기계, 관개장비, 농약, 식재 및 씨앗

    - 주최 측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들의 주요 관심분야는 농기계(38.9%), 축산(12.4%), 사료(9,3%), 가금(8.2%), 농업화학분야(7.7%), 과채류 가공기계(3.2%)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전시회 방문객의 동 전시회 방문 횟수는 1회 34%, 2~5회 41%, 5회 이상이 25%로 매년 꾸준히 방문하는 방문객의 수가 많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 

    - 코로나19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직원들로만 부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다수 목격되었으며, 하루 평균 천명이상의 방문객이 전시회장을 방문하였음.

 

전시회 입구 및 내부전경

자료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ㅇ 참가기업들은 행사장 내에서 직접 제품 시연을 하며 관람객들에게 제품 작동원리를 보여주는 식으로 제품홍보를 진행하고 있었음.

곡물 선별기 작동법 시연

자료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참가업체 부스

자료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ㅇ 한국기업은 총 3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전시 품목은 비닐하우스, 비료, 곡물 선별기였으며, 관람객들은 한국산 비닐하우스, 곡물 선별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

자료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ㅇ 외부전시장에는 트랙터와 같은 대형 기계들이 전시되었음.

자료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ㅇ 부대행사로 Uzbekistan Global Agro Forum(UAGF 2020)이 개최되었음. 각 세션별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EU, 미 FAO등의 기관이 참가하여, 우즈베키스탄 농업발전전략, 농업분야의 디지털 플랫폼화, 농업 부문의 표준화 정책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마련되었음. 

우즈베키스탄 농업 부문 현황

  ㅇ 농업 부문의 GDP는 2018년 GDP 기준 전체 GDP의 약 32%인 140억불을 기록하였으며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함. 2019년 9월까지의 농업 부문 GDP는 약 92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함.
    - 2018년 농업 분야 종사자수는 전체 고용자 수의 27.2%인 약 370 만 명이며, 생산액은 수확량 기준 약 123억 불을 기록함.

경작 면적 및 농축산업 생산액
(단위 : 천 헥타르, 십억 숨)

구분

2016

2017

2018

경작 면적

3706.7

3,474.5

3,396.0

농업

115,599.2

148,199,3

187,425.6

축산업

53,844.1

64,895.9

89,019.2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ㅇ 경작 면적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2016년 3,706.7 천 헥타르에서 2018년 3,396.0 천 헥타르로 310헥타르 가량 감소하였음. 그러나 전체 농업 부문 생산량은 2016년 115,599.2 십억 숨에서 2018년 187,425.6을 기록하여 단위당 생산성은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음.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9년 10월에 2020-2030 농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지속적인 인구 및 에너지 수요 증가, 기후 변화, 이용 가능한 토지 및 수자원 감소에 따른 국가 식량안보 확보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음. 
    -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확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1년까지 모든 농작물의 가격은 국가에 의한 가격설정 없이 시장가격으로만 책정될 것이며, 현재 법인농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면화와 밀에 대한 국가 조달 및 시장 개입요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임. 
    - 농업 연구 센터 현대화, 디지털 통계 자료 수집, 농약 관리 센터, GMO 작물 연구센터 설립 등을 위한 R&D 자금을 확충할 예정. 2018년 기준 농업부문 정부지출은 약 8.4억불이나 이중 70%가 관개시설 확충 및 유지에 투입되고 있음. 현재 R&D 분야에 투입되고 있는 정부재정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0.2%에 불과함.
    - 우즈베키스탄은 목화 세계 5대 수출국으로 연간 300만여 톤을 수출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목화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에 따라 현재 335만 톤의 원면 생산을 300만톤까지 줄이는 대신 감자, 채소, 포도 등의 과채류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참가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ㅇ Bow Agro

-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림.

  A.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화학비료를 수출하고 있음.

 

- Q. 전시회 참가 소감은 어떠한지?

  A. 사업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고객들을 전시회장에서 다시 만나기도 하고, 홍보가 많이 되었다고 생각함.

- Q. 해당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인지도, 제품성은 어떠한지?

  A. 아직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이 분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하고, 특히 자본이 많이 투입되어야하기 때문에 진출하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 당사도 진출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높은 품질로 현지농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예측됨.


  ㅇ 건영

-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림.

  A.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비닐하우스 부품 판매 및 시공을 도와주고 있음.

 

- Q. 해당분야에서 한국기업에게 우즈베키스탄 시장은?

  A. 비닐하우스에 대한 한국제품의 신뢰도가 매우 높음. 타 국가 제품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우리업체를 찾고 있음. 현재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출제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하여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우즈벡 바이어 A업체

- Q. 본 전시회 내 관심품목은?

  A. 비닐하우스에 관심이 있음.

 

- Q.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있는 편인지?

  A. 비닐하우스의 경우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가장 높음.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지만 그만큼 품질이 좋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같음.

 

- Q.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A.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업은 전체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임. 국가적 관심도가 높은 산업이며, 또한 대통령이 최근 농업개혁을 지시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됨.

 

시사점

 

  ㅇ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농업 부문의 현대화였으며, 기존에 노후화 되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장비의 교체 수요가 우즈베키스탄 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음. 2018~2021 농업기술발전개념에 따르면 현재 농업장비의 55.1%가 노후화되어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음.

 

  ㅇ 또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 향상이 기존 장비 교체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음. 과거에는 고가라 구매할 수 없었던 물품들의 구매가 가능해지고 있음.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비닐하우스로 과거에는 해당 제품의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 되었지만 농가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농가 구매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ㅇ 과거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농업관련 품목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한국산'이라는 브랜드 가치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시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터키, 러시아 등 많은 경쟁국가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이제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실정에 맞고,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임. 일례로 국산 곡물 선별기의 경우 기능이 많은 고가형 모델인데, 현지에서는 한국과 같이 많은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대신 기능을 줄이고 중저가형 모델을 판매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자료 : Podrobno.uz,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스마트팜 시장동향 등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