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house-robert-arlt-brookings-south-dakota_dezeen_hero-a-852x47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4281247559a4be257-08cf-4a4a-9426-b65e56fd13ed.jpg)
사우스다코다의 건축가 롭 알트(Rob Arlt)와 그의 학생들이 함께 실험적인 패시브하우스(Passivhaus)를 완성했다. 집에서 생산되는 에너지가 소비에너지 양을 초과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전력망에 에너지를 되팔 수 있는” 최초의 건물이다.
사우스다코다주립대(South Dakota State University) 건축과 강사인 알트가 학생들과 건설한 집은 학교 캠퍼스 인근 브루킹스에 위치한다.
사우스다코다 주에는 현재 주거용 건물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에너지 규정이 없는 상태여서, 건설 팀은 지속가능한 개발의 사례를 지역민과 건축업자, 관련 공무원들에게 시범적으로 제시하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을 두었다.
![passive-house-robert-arlt-brookings-south-dakota_dezeen_2364_col_12-1704x255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428124815baf48617-b54d-4e58-a352-446118c209bc.jpg)
프로젝트는 주정부 경제개발청(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의 주택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패시브하우스협회(Passive House Institute)가 정한 표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2000 제곱피트 규모의 이 집은 사우스다코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자체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일반 주택대비 에너지 효율이 90% 높으며, 남는 에너지를 전력망에 되팔 수 있을 정도다.
![passive-house-robert-arlt-brookings-south-dakota_dezeen_2364_col_0-1704x238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428124837f2c322fb-220d-4ca6-89b5-5dfff9e4543e.jpg)
에너지절감 및 환경친화적 요소들은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열펌프를 갖춘 내장형 워터히터, 4중 유리창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젠더(Zehnder)의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배출되는 집안 공기의 열이 유입되는 신선한 공기를 데워 에너지 손실을 줄이다.
지붕에는 남쪽을 향하도록 창문을 두어 따뜻한 날에 그늘을 드리우도록 했고, 물받이를 설치해 열교(thermal bridging)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낮추었다. 집 안의 벽은 모두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없는 페인트를 칠해서 친환경적이다.
집안의 공기와 에너지 사용현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니터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에너비소비가 가장 많은 부분 또한 파악할 수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