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시, 몬쥬익 언덕 사인시스템 -바르셀로나를 아름답게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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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ile.designdb.com/imagedata/reporter/_WEBEDITOR/20061261422948411.jpg)
위의 사인판을 잘 보면 규격은 같지만 디자인이 약간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좌측은 안내판은 파랑 바탕에 사진들과 화살표 그리고 각 장소의 지명이 쓰여있는데 여기에서 지목할 만한 것은 파란하늘 배경이다. 처음으로 하늘 가까이 오르는 곳. 첫 승강기가 있는 곳에 등장하는 친절한 안내판. 우측은 흰 바탕에 아무런 배경이 들어있지 않다.
숲처럼 울창한 나무들이 즐비한 곳의 안내판.
미스 반데로에의 건물앞에 놓인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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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반데로에의 건축물이 다른 재질의 대리석들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집이기에 돌이 보일 수 있는 투명의 재질을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초록으로 덮힌 작은 뜰도 보여주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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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파빌리온 건물을 쉽게 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안내용 설치. 네면에서 다른 각도의 건물을 볼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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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Caixa Forum건물은 은행이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오픈한 전시장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입장료가 없이 최고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백남준을 비롯 세계 최고의 비디오 작품들을 프랑스 퐁피두로부터 들어와 전시를 할 정도라면 그 규모와 수준이 짐작될 것이다. 은행의 로고, 특히 이 은행의 로고는 미로의 그림 중에서 파란별과 노랑 빨강의 점들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였다. 산업과 예술가들의 실질적인 산업협력의 매우 좋은 예와 결과라 생각한다. 실재로 바르셀로나를 걷다 보면 제일 인상에 남는 CI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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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을 오리기 위한 두번째 승강기가 있는 곳으로 널은 길을끝으로 음악고 함께 춤추는 분수를 지나 잘 다듬어진 초록의 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길목. 이렇듯 승강기들이 지형과 자연을 고려해 적시적소에 자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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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수목이 우거진 안내판위에 관광명소와 산책로 혹은 쉴 곳등이 자세히 그리고 이해가 쉽게 디자인된 안내판. 우측, 정원으로 돌입하는 길가에 세워진 다른 디자인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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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으로 펼쳐진 삼거리에 놓인 안내판과 올림픽 경기장 앞 안내판.
고양이 장식으로 잘알려진 공원 입구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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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올라와 현재 MANAC의 건물인 옛 왕궁을 등지고 바라본 바르셀로나 정경.
바르셀로나의 도시는 이미 19세기부터 디자인되기 시작해서 여전히 디자인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주변환경을 중시하여 잘 어울어지고 화합하는 디자인 씀씀이와 작은 정성들은 늘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디자인 도시로 급부상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를 잘 살펴보면 이 작은 도시에 같은 디자인의 가로등과 안내판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없다.
다음 편으로 바르셀로네따 바닷가의 항구 근처의 조명, 스트리트 퍼니쳐 등의 발전된 환경 디자인을 통해 시와 다지이너들의 끊임없는 창작 욕구 디자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을 약속하며 몬주익의 짧은 산책을 마치겠다. 심상이 즐거우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