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도쿄
이 책은 도쿄 사람들의 일상을 디자인하는 생활잡화 이야기가 담긴 테마 여행기로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욕구를 해소해주는 특별한 무언가를 원하는 현대인들 특히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과 가치를 원하는 그들이 추구하는 것에 대해 가깝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론 혹은 그러한 스타일을 가꾸어 나아가고 있는 도쿄의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잡화점 오너에 대한 내용으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것의 통념에서 조금은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고 그 사람들의 니즈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여행에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고 느끼는 것을 꼽으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본여행을 한번 즈음 다녀온 사람이라면 잡화를 첫 번째로 이야기 할 것이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생활에 있어 유머와 재미를 만들어 주는 그리고 편리함까지, 약간은 엉뚱하지만 즐겁게 해주는, 잡화를 한마디로 정의 할래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일본에서 잡화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잡화문화 자체가 일본문화의 한 축을 형성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문화적 유산이 남아있는 것은 바로 그들의 역사 그리고 그들의 정신문화에서 시작한다.
별 것 아닐 것 같은 길 모퉁이의 찻집을 2대 3대째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그저 그냥 재미로 구매 할 수 도 있는 잡화상을 몇 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흔히 TV에서 음식점이나 공예상들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우리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부분도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거에 비해 세분화 되고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과거의 멋을 현대적으로 승화 시켜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고 싶은 디자이너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