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팩토리디자인(Factorydesign)이 비행기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분리(Isolation) 스크린 칸막이 키트를 구상했다. 이코노미석에 임시로 빠르게 적용가능해 기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칸막이 키트는 기존의 비행기 좌석에 신속하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상대적으로 승객 수가 적은 지금의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해 승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 제품을 개발하였으나, 장기적으로 관점에서는 기내 인테리어에 보다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업체는 생각하고 있다.

키트는 나란히 붙어있는 3개의 좌석 중 가운데 의자를 물리적 칸막이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양쪽 의자의 팔걸이를 지지대삼아 반투명 스크린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비행기를 구조적으로 개조할 필요가 없다.

모든 형태의 여객기에 적용가능한 분리 키트가 현재 개발 중이며, 스크린 소재에 있어 몇 가지 옵션도 추가될 것이라고 팩토리디자인은 밝혔다. 키트는 먼지가 끼는 부분이 없어 청소가 용이하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 티슈 등이 들어있는 어메니티 키트(amenity kit)를 놓아두는 홀더 또한 갖춰져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