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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리빙디자인페어리뷰

2010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리뷰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로 가득한 최신의 리빙 트렌드 페어로 자리매김
 
 
1. 전시구성의 다양성과 명확성
 
이번 리빙페어는 그 어떤 해보다도 다양성이 돋보이는 해였다. 이전의 단조로운 전시구성을 탈피하고 선명한 카테고리를 제안하여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 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접근했다는 점이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이다.
 
콘셉트와 전시구성은 아래와 같다.
 
콘셉트
 
터치-행복을 만드는 감성 디자인
(Touch감성-Origin기억-Ux경험-Color조화-Hybrid융합)
 
Salon de Living Arts
아티스트와 명품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명품브랜드 아트살롱
Designer's Choice_Hybrid for living space
국내 유명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리빙공간에서의 하이브리드
Brand 전시관
참여기업의 신제품 발표를 통한 프로모션 및 비즈니스 공간
Designer's Brand
디자인의 경쟁력을 위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
 
특히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과거의 비즈니스와는 달리 공예적인 측면이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그런 움직임이 보이긴 했으나 이번과 같이 공예적인 부분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처음이다. 서구의 디자인을 일방적으로 모방하고 발전 시키는 단계를 넘어 자국의 문화와 이야기가 담긴 디자인을 찾아나아가려는 의지가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또 한 상업가구 분야에서는 사무용 가구 및 아동용 가구 분야가 거대한 전시 부스를 가지고
경쟁하고 있었다
 
 
2. 한국의 크라프트 + 디자인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의 공예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고 적용하려는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돋보이는 해였다. 특히 통영 12공방과 같은 경우 전시규모나 작품 수준의 측면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Salon de Living Arts와일부 디자이너스 브랜드관에서도 크라프트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융합하고 재해석 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실제로 공예적인 측면이 특화된 이 제품들은 대량생산과 많은 사람들이 향유 할 수 있는 디자인과 거리는 있으나 실제 이것이 대량 생산이라는 측면이 고려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다면 디자인계에 있어 또 하나의 매가 트렌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3. 사무가구 회사들의 대대적인 홍보
 
 
이번 전시는 특히 퍼시스의 홍보가 뜨거웠다. 리빙페어에 어떻게 보면 조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느낌인데도 불구 이들은 자사의 의자전문 브랜드 시디즈, 자녀방 브랜드 일룸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사무용 의자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으며 사람들의 관심도는 어떤 부스보다도 뜨거웠다. 특히 시디즈와 경쟁하기 위해 이번 부스에 참가한 파트라라는 업체도 시디즈 못지 않게 자사의자의 우수성을 홍보를 하고 있었다.
 
4. 흥미 있는 인테리어 콜렉션
 
 
 
 
 
조명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업체도 이번 리빙페어에 참가 했다. TV에서 자주 봤던 혹은 책이나 영화에서는 자주 보았는데 시중에서는 쉽게 발견 할 수 없었던 홈 인테리어 아이템들은 특히 여성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새롭거나 이 전에는 없던 것이 아니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요즈음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원했던 상품을 한 자리에 꾸미는 행위 만으로도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환경에서 토털 홈 인테리어를 제대로 구현 해주는 환경 자체에 사람들이 목 말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가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도 눈 여겨 볼만 했다. 다소 콘셉추얼하거나 실용성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그들 나름 데로는 새로운 언어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접근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디자인 리빙페어는 전시규모가 크거나 혹은 다수의 업체가 참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실제 전시의 내용만큼은 해가 갈수록 깊이 있게 진화되고 있다라는 부분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전시의 콘셉트에 부합하지 않거나 혹은 기존의 비슷한 유형의 전시에 수도 없이 가지고 나왔던 디자인들의 눈에 띈다는 것이다. 그것들이 전시에 과여 부합하고 사람들이 리빙페어라는 전시를 오기로 마음먹었을 때 과연 기대했던 워너비 이미지는 아닐 것이다.
 
특히 기업의 경우에는 비즈니스를 해야 하고 제품 개발 주기도 일정하기 때문에 당연한 부분이지만 개인의 경우에는 단지 자신을 홍보하는 정도의 디자인을 가지고 나왔다는 데에 한계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그것이 쇼가 아닌 비즈니스적인 측면과 연관되어야 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서의 가치를 구현 한다면 현재보다 한 단계 진보된 리빙페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Tag
#이정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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