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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징하는 분자이미지 디자인스토리


 

 

코로나바이러스 분자의 3D 이미지를 처음으로 제작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에 정체성을 부여해 가시화했던 작업과정을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질병관리예방센터(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연구팀은 이제는 아이콘이  개별 바이러스 분자,  비리온의 이미지를 제작하는 일이  코로나-19 시각적 정체성을 만드는 일임을 알고 있었다.  전에 경험했던 감염증 사태에 비춰볼 , 대중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규정할  있는 일종의 정체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은 세계보건기구(WHO) 전세계적 의료 위기를 선언한 다음 날일 2020 1 31일에 발표되어 즉각적으로 코로나-19 유형의 형태를 부여했다. 중국에서 이미 213명이  질병으로 사망한 때였다.

 



바이러스가 실제함을 말해주는  만들고자 했다. CDC wanted to create "something that says this virus is real"

이로부터 이틀 후에 필리핀에서 44세의 남성이 사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었지만, 정작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전파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이 CDC 과제가 되었다.

제작팀은 공공장소로 들어서거나 타인과 가까이 접촉할  사람들이 머리 속에 떠올릴  있는 현실감있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경계심을 갖게 하되, 과학적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CDC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인  히긴스(Dan Higgins) 위시한 제작팀은 CDC 소속 과학자들의 자문을 구했고 육안으로는   없는 비리온의 세세한 구조를 파악했다. 전자현미경을 통해서  바이러스 분자는 단백질 뿔이 뿌연 안개처럼 둘러싼 회색  모양이다. 단백질 뿔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요소다.

 

바이러스의 구조를 연구한 제작팀은  특유의 “단백질의 3D 모형을 온라인 상의 단백질 데이터뱅크(Protein Data Bank)에서 찾아 3D 스튜디오 맥스(3D Studio Max)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작업했다.  

 



색채는 적확한 효과 전달을 고려한 선택Colours chosen to "deliver the right punch"

대중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할  있도록 형태와 질감, 음영 등의 요소를 첨가해 여러 가지 디자인 안을 제작했다. 작업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정확성을 갖추고 심각한 인상을 주는것이었다. , 보는 사람에게 가장 적확한 효과를 전달할  있는 색채를 선택했다.

 

비리온 주위를 둥글게 감싸면서 분자의 RNA 유전자코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질은  표면을 연상시키는 회색 질감으로 재현되었다. 지방질의 표면에는 3종류의 단백질이 박혀있는데, 코로나-19 특징짓는 삐죽삐죽한 S 단백질은 빨간색, 분자 표면 막에 점처럼 박혀있는 M 단백질은 주황색, 작은 E 단백질은 노란색으로 표현된다. 이들 색상은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S단백질의 선명한 빨강이 분자 벽의 회색과 대비되면서 경각심을 높이고, 주황색 M 단백질과 노란색 E 단백질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연출하면서도 빨강을 압도하지 않도록 했다.

 

"음영을 주어 현실감을 더했다Shadows add to the realism"

채도를 약간 낮춰 너무 발랄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했고, 질감이 있는 표면에 강한 음영을 넣어 바이러스의 현실감을 높였다.

현미경을 통해서 관찰한 실제 바이러스 분자는 색깔이나 질감, 음영이 없다. 하지만 CDC 제작팀은 이러한 그래픽적 효과를 더함으로써 나노단위의 생물학이 낯설은 대중들도 이해할  있을만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고자 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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