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원잔디에 흰색 원 그려 사회적 거리두기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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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도미노파크(Domino Park) 잔디 위에 하얀색 원이 등장했다. 팬데믹 기간 중 안전한 거리두기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브루클린의 윌리암스버그 지역에 위치한 이 수변 공원은 뉴욕시에서 1.8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가시적 방안을 시행한 첫 사례가 되었다.
5월 15일 등장한 흰색 원들은 공원 인조 잔디 위에 초크 페인트로 그려졌으며, 사람들이 들어가 앉는 공간을 표시한다. 지름 2.4미터 크기의 원 30개가 대칭으로 줄지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도미노파크의 직원들이 이 디자인을 직접 생각해냈으며, 직원 두 명이 4시간동안 페인트 작업을 했다고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사람들이 공원에 몰려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방문객들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행된 이번 방안은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미노파크는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마스크착용을 권고하는 표지판을 세우고 순찰차가 해당 지역을 돌아다니며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사람이 붐빌 경우에는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를 폐쇄하기도 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