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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소리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소리디자이너 유리 스즈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가운데 사람들이 소음에 한층 민감해지면서 좋은 소리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사운드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유리 스즈키(Yuri Suzuki)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일하고 어울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주변의 소음들을 훨씬 예민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줌이나 스카이프, 구글의 행아웃을 사용할  방안의 소리들은 대화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끓는 소리, 수저가 그릇에 부딪히는 소리  수많은 생활 소음들이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사운드 디자이너인 스즈키는 특히 소리와 물리적 사물의 관계에 집중한. 사람들이 주변의 소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면서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그는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스즈키는 댈러스미술관(Dallas Museum of Art) 함께 팬데믹의 소리를 기록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구의 소리: 팬데믹편(Sound of the Earth: The Pandemic Chapter)이라는 타이틀 아래,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봉쇄기간동안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소리들을 수집한다. 집에서 요리하는 소리부터 지나가는 구급차의 사이렌소리, 사랑하는 이들과의 온라인 대화  지금의 지구적 순간을 기억할  있는 모든 소리들이 해당된다.

 

프로젝트는 인터랙티브방식의 디지털 지구 형태로 구현되며, 수집된 소리들은 녹음장소 별로 지도 상에 등장한다.

스즈키는 “세계의 청각적 초상 만들기 위한 시도로  모양의 설치물을 제작하고 전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스피치리스(Speechless)”전을 댈러스미술관에서 선보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의 소리들: 2(Sounds of the Earth: Chapter 2)이라 명명한  천구형 설치물의 후속작이라고   있다.  디지털버전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지구적으로 공감하는 순간과 연대의 통로를 얻게 되기를 디자이너는 기대하고 있다.

 

도쿄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런던의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공부했고, 현재 디자인스튜디오 펜타그램(Pentagram) 런던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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