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중심 디자인(Child-Directed Design) 부문 우승작품은 “손을 깨끗하게 칠해봐(Paint Your Hands Clean!)”라는 이름의 손세정제 용기로, 용기 머리부분에 브러시 도구가 위에 달려 놀이 활동처럼 사용할 수 있다.
![paint%20your%20hands%20clean.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5251524428459f252-8584-4ab2-84e9-518811ea2f57.png)
아이들을 위한 “손을 깨끗하기 칠해봐!” 세정제 용기
아이들이 붓으로 물감을 칠하듯 손에 세정제를 바를 수 있으며, 적양배추에서 추출한 pH 반응 염료가 들어있어 손에서 문지르면 색깔이 변한다.
18세 이하 참가자를 대신해 어른이 출품하는 예비디자이너(Cadet Designer) 부문에서는 보 윌리스(Bo Willis)가 수상했다. 그가 제안한 손잡이 세정제(Handle Sanitiser)는 문 손잡이에 스펀지 커버를 씌우고 손잡이를 만지면 세정제가 배어 나오는 방식을 적용한다. 문을 여는 손에 세정제가 묻으면 다른 손에 대고 문지르면 된다.
비 윌슨은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매우 직관적이고 실질적 사회 파급력 또한 큰 아이디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centrepeace.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525152507ca8b2cff-b07c-4bc5-96a5-4bf00c6a54bc.png)
식사하는 동안 폰을 살균할 수 있는 센터피스
세정제 이상의 위생 혁신(Hygiene Innovation Beyond the Sanitiser) 부문의 우승작은 휴대폰 살균기다. 센터피스(Centrepeace)라는 이름의 이 독특한 휴대폰 거치대는 식탁 위에 두고 사람들이 식사하는 동안 휴대폰을 그 안에 보관하는 용도다. 자외선으로 휴대폰을 살균함과 동시에 사람들이 밥을 먹는 동안 옆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도록 유도한다.
런던앤파트너스 이사인 쥘 차펠은 정기적으로 폰을 살균하는 일의 중요성을 포착함과 동시에, 함께하는 식사가 봉쇄에서 벗어나는 일에서 가장 긍정적인 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buggy.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52515252897eba215-4243-4f0d-8fc7-ca7072dbd105.png)
버기는 벌레가 기어오르는 듯한 영상으로 손씻기를 상기시키는 앱이다.
인식 및 홍보(Awarene) 부문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인 버기(Buggy)가 수상했다. 버기 앱을 휴대폰에다운받으면, 손을 씻으라는 알림을 주기적으로 띄우는데, 박테리아가 화면에 기어다니는 모습이 등장해 본능적인 반응을 유발한다.
실험심리학자인 찰스 스펜스는 이 솔루션은 놀랍고도 확실한 과학에 근거해 주 감염원을 차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시각적 영상이 유머러스하고 매력이 있으며, 기술 또한 쉽게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모든 디자인은 온라인 상에서 전시되며, 디자인뮤지엄(Design Museum)이 재 개장할 때 오프라인 전시 또한 열릴 예정이다. 시제품은 크리스티에서 경매되며, 경매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designdb logo](/usr/upload/board/designdb_3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