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가구 및 조명 브랜드 모이(Moooi)는 자사의 모든 제품에 디지털인증서를 붙여 소비자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모이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받은 후 제품에 부착된 작고 둥근 꽃문양 버튼을 스캔함으로써 제품이 모이의 정품 디자인인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버튼(The Button)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에는 무선칩이 내장되어 있고, 앞으로 모이가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부착될 예정이다. ‘버튼’에 적용된 기술은 NFC(근거리무선통신)로, 4cm 이내의 거리에 있는 두 개의 전자기기 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모이 앱을 이용해 버튼을 스캔하면 즉시 모이디자인 정품인지 확인해준다.
모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짝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모조품 방지를 위해 제품에 홀로그램을 붙이거나 DNA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는 통관절차에서 판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