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하는 건축 및 디자인회사 작 스튜디오(Jak Studio)가 흔히 볼 수 있는 L자형 소파를 리디자인해 재택근무용 사무가구를 겸할 수 있는 제품컨셉을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인 봉쇄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재택근무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다목적 가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20 컨셉은 소파포맷에서는 중앙에서 둘로 분리되는 일반적인 L자형 디자인이다. 여기에 간단한 “신속분리(quick release)” 메커니즘을 적용하면 개인 사무공간이나 작은 회의실로 전환된다. 일체형 레일을 따라 소파의 분리된 부분을 밀면 수평구조에서 수직구조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사무공간에는 드롭다운식 책상과 독서등, USB 포트와 노트북 충전장치가 갖춰져 있다. 소파포맷에서 등받이 뒤에 숨겨진 부분은 책상 옆 코르크 메모판이 된다.

소파를 감싼 패브릭이 방음기능을 하기 때문에 업무상 통화하거나 집중하기 좋은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L20 컨셉은 소파베드로도 확장 가능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