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기업 코인마인(Coinmine)이 초보자도 쉽게 가상화폐를 채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스타트업 코인마인이 내놓은 ‘코인마인 원(Coinmine One)’은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가상화폐라는 복잡한 첨단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용자들은 코인마인 원을 이용해 다양한 가상화폐 지갑을 자동으로, 그리고 간단하게 한 곳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 혁명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크립토 지갑 등은 설치가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업데이트 또한 힘들어서 신기술의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코인마인은 제품 개발 동기를 밝혔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며, 특정 정부나 기관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탈중앙화 시스템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책상에 놓아둘 수 있도록 디자인된 코인마인 원 기기는 가상화폐 채굴을 지원하는데, 여러 대의 하드웨어 기기와 가상화폐 지갑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없애고, 최대한 단순하고 능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사용자들은 코인마인 원에 플러그를 연결하고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된다. 앱에서는 채굴 상황을 기록하고 채굴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종류의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고, 다른 코인마인 기기를 계정에 추가할 수도 있다.  

코인마인의 운영체제인 마인OS(MineOS)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모네로(Monero), 재트캐쉬(Zcash)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출시된 네트워크에도 즉시 접속이 가능하다.

흰색과 반투명 제품, 두 종류로 나왔으며, 7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