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폴슨(Fredrik Paulsen)이 제작한 디자인 바(Design Bar)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Stockholm Furniture & Light Fair) 주최 측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대응해 내년 행사는 비용이 덜 들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칸디나비아 최대 디자인박람회인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는 71회째 행사의 타이틀을 “누드에디션(Nude Edition)”으로 삼고, 참가업체들이 낭비적인 전시요소들을 걷어내도록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체들이 이전보다 낮은 예산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2021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 같은 방침은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받은 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완책으로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노트디자인스튜디오(Note Design Studio)의 베스트레(Vestre) 전시관은 2020년 박람회 최고의 전시관으로 선정되었다. 

전시디자인에서 사치스런 요소를 지양하는 누드 에디션은 업계에 요구되는 지속가능한 전환을 향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스나키텍쳐(Snarkitecture)가 디자인한 볼론(Bolon)의 멀티룸 전시관 

주최 측은 스웨덴 공중보건 당국이 세운 새로운 안전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번 박람회에서도 개방적이고 목적에 걸맞는 특색있는 전시관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