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목재무역연합회(TTF: Timber Trade Federation)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화’를 주제로 디자인공모전 및 전시를 개최한다.

행사는 건축가와 디자이너, 공예가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유쾌하며 시사적인 디자인을 공모하며, 천연 자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려는 취지에 따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급된 열대 목재를 소재로 제시했다. 가구나 조각품부터 모형이나 기능적 디자인물까지 디자인의 범위에는 제한이 없다.

미적으로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개발하는 한편,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지연을 위한 숲과 나무의 역할, 그리고 사용된 소재의 출처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는 “대화거리”를 디자인에 담아야 한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불법적인 벌목과 거래, 산림파괴를 막기 위해 마련한 ‘산림관리와 거래 행동계획(FLEGT: Forest Law Enforcement Governance and Trade)의 역할 또한 디자인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작품 접수는 2020년 8월 24일까지며, 6개의 우승작품을 선정해 2020년 9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FLEGT 라이센스와 VPA(FLEGT를 준수하는 목재공급 협약) 열대 경목재, 그리고 1,000 파운드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워크숍 통해 디자인개발과 제품화가 이루어진다.

최종 제작품은 온라인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우승 후보작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일정에 맞춰 11월 런던 빌딩센터에서 실물 전시될 계획이다.  

공모전 세부정보는 빌딩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uildingcentre.co.uk/news/articles/conversations-about-climate-change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