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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녹아 소스가 되는 라면 포장재

 


 

 

제품디자인 전공생인 홀리 그라운즈(Holly Grounds) 라면 제품에 면과 함께 들어있는 스프 봉지를 없애기 위해 양념이 배인 식용 포장재를 개발했다.  식용 포장재는 조리  라면 국물에 녹아 맛을 낸다.

 

포장재 소재는 자체적으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바이오필름으로, 감자전분과 글리세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있는 물질로 제작된다. 가열밀봉 처리한 필름은 건조된 면이 부패하지 않도록 보존해 주지만, 끓는 물에 닿는 즉시 1 이내로 녹는다. 각종 야채와 조미료 등을 첨가된 필름은 물에 녹으면서 소스 역할을 한다.

 



런던 레이번스본 대학교(Ravensbourne University London)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그라운즈는 자신의 주방에서 직접 모든 테스트와 제조 과정을 진행했다. 필요한 재료들을 섞고 적정한 두께가  때까지 가열한 , 향신료와 조미료를 첨가해 틀에 붓고 24시간 동안 굳혀 필름을 완성한다.

 

완성된 필름으로 건조된  블록을 감싸는데, 도넛모양으로 형태를 잡아 균일하게 조리되고 둥근 그릇에도  담길  있도록 했다.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 제품은 왁스 코팅된 종이 케이스에 담는다.

 



그라운즈는 면보다 플라스틱 봉지가  많은 인스턴트 라면제품을 보고 이번 작품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만든 용해성 포장지는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1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대체재임은 물론이고, 그린워싱으로 전락하기 쉬운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대안이기도 하다.

비료화와 생분해가능성을 제시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등장하는 바이오기반 필름들은 산업용 퇴비기계에서 5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분해된다.

 

그라운즈의 식용 포장재는 음식을 먹으면서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같은 그린워싱의 가능성을 피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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