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쓰레기문제에 도전하는 영국의 온라인 의류플랫폼, A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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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디자이너 알렉산더 테일러(Alexander Taylor)가 바이오물질과 팔다 남은 의류 재고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ATID를 론칭한다.
디자인 및 혁신 스튜디오 알렉산더 테일러가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제작한 신규 웹사이트인 ATID에서는 스튜디오가 개발한 지속가능한 소재 컨셉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트는 2020년 8월 4일, 바이오소재와 아웃도어 의류업체 KTC의 악성 재고로 만든 시범적 의류 판매를 필두로 운영을 시작한다.
소비자계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생산하는 일에 지쳐버린 테일러는 패션 산업계의 관행으로 굳어진 시즌제와 작별하기로 마음먹었다. 패션산업의 시즌제는 마감일과 소비자 요구라는 명목으로 쓰레기와 제고를 양산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원단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대신 ATID는 KTC 공장에서 생기는 의류 재고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판매한다.
ATID는 팔리지 않아 재고로 쌓인 옷과 알지니트(AlgiKnit: 해조추출 섬유) 등의 바이오소재로 만든 의류만을 취급한다.
ATID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템은 3겹 방수 맥코트, 파카 재킷, 그리고 초경량 립스탑 원단에 열압착 프레임을 결합처리한 가방 등이다. 이 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가벼울법한 반바지”와 얇은 메쉬 긴팔 상의가 있다.
테일럿는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소재 및 아이디어 연구 개발을 위한 출구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ATID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알렉산더 테일러 스튜디오는 해양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팔리 오션 플라스틱(Parley Ocean Plastic)으로 만든 실을 소재로 아디다스 러닝화를 디자인한 바 있다. 테일러는 이 일을 계기로 스튜디오의 미래 발전 방향을 재설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