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HGgNwpeei0

독일 3D 프린터 제조업체 빅렙(BigRep)의 혁신부문 자회사인 나우렙(NOWlab)이 완전 3D 출력방식으로 제작된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배트모빌이나 블레이드 러너에 나올 법한 초현대적인 비주얼을 갖췄다.

업체가 “세계 최초”라고 소개한 전기 오토바이 네라(Nera)는 전자부품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타이어, 외륜, 프레임, 포크(앞바퀴와 축을 프레임에 연결하는), 좌석 등이 전부 포함된다.

빅렙의 신소재 및 기술 사용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이 오토바이는 아직 판매용은 아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부품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일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드타임과 비용을 줄이고, 공급체인을 최적화함은 물론, 부품 납품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익이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는 네라를 통해 이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융합수지 압출적층 제조) 방식을 이용한 3D 프린터로 제작되었고. 뒤쪽 외륜에 내장된 완전 전기엔진으로 작동한다. 각진 몸체 안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에어리스 타이어와 센서기술을 적용했으며, 탄력성있는 범퍼가 사용돼 완충장치를 대신한다.  

8개의 피봇조인트를 사용해 포크리스 스티어링이 가능하다는 장점 외에도, 경량의 마름모꼴 외륜, 3D 반사경이 달린 LED조명, 휠을 잡아주는 견고한 육각형 구조 등이 특징적이다. 대형포맷의 FFF  기술에 맞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기계공학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게 디자인을 담당한 나우랩의 설명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