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6일 오전, 제1회 ‘중국 K-종이접기 온라인 교육학교’가 우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KOTRA 우한 무역관이 후베이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협업으로 준비했으며 종이접기 교육은 (주)종이나라에서 추진했다. 화중사범대학유아그룹, 후뎨위안(蝴蝶园) 어린이집, 우한시(武汉市), 셴닝시(咸宁市), 언스시(恩施市), 광수이시(广水市) 등 지역의 20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150여 명의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행사 개요
행사명 | 중국 K-종이접기 온라인 교육학교 |
일시 | 2020.8.6~8. |
주최 | KOTRA 우한 무역관, 후베이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CCPIT) |
주관 | (주)종이나라 |
지원 | 화중사범대학유아그룹, 후뎨위안(蝴蝶园) 어린이집 |
참석자 | 후베이성 우한시, 셴닝시, 언스시, 광수이시 등 20여 개 어린이집 150명 교사 |
개막식 | 후베이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의실 |
온라인수업 플랫폼 | 딩딩(DingTalk) |
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8월 6일, 개막식 현장에서는 우한 영사관 강승석 총영사, 후베이성 CCPIT 장쇼메이(章笑梅) 회장, KOTRA 우한 무역관 김윤희 관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개막 현장
사진: KOTRA 우한 무역관
(주)종이나라 노영혜 부회장, 정규일 부사장도 온라인으로 축사를 했다. 종이나라 전 직원도 온라인으로 응원 메세지를 전했는데 종이접기 체험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주)종이나라 온라인 축사
사진: KOTRA 우한 무역관
온라인 학교 현장 스케치
'K-종이접기' 온라인 학교 강의 개요
시간 | 강의 내용 | 작품 |
8월 6일 | 9:30~10:00 | 튜터링 시스템 소개 | - |
10:00~11:30 | 삼각접기 | 정원, 해양동물 |
13:30~15:30 | 아이스크림접기, 문접기 | 앵무새, 별, 버스, 지갑, 비행기 등 |
8월 7일 | 9:00~11:00 | 방석접기, 고기접기 | 쿠션, 장난감, 박스, 튤립, 공룡 등 |
13:30~15:30 | 쌍배접기 | 팔랑개비, 집, 돛배 등 |
8월 8일 | 9:00~11:00 | 사각접기 | 주머니, 풍령, 꽃, 비행선 등 |
13:30~15:30 | 학접기, 꽃접기 | 학, 달팽이, 창포, 미사일 등 |
자료: (주)종이나라
온라인 교육학교 스크린샷
사진: KOTRA 우한 무역관
이번 행사는 참여한 후베이성 각 어린이집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해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진행됐다. 우한시 완커어린이집(万科幼儿园)과 화중사범대학 셴닝어린이집(华中师范大学咸宁幼儿园) 등 3곳의 어린이집에서는 프로젝터로 단체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습 현장
사진: 화중사범대학유아그룹(华中师范大学幼教集团)
화중사범대학유아그룹의 150명 교사 설문조사 결과, 이 행사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밝힌 교사는 98%에 달했으며, 95% 이상의 참가자가 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참가자 작품
사진: KOTRA 우한 무역관
현장 인터뷰
한국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노영혜 이사장
올해는 한중 수교 28주년이 되는 해이다. 종이접기문화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정과 문화예술교류를 강화해 한중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우한시 교사와 학생들에게 본 행사에서 소개한 종이접기 문화교육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종이접기는 지혜와 평화의 상징이며 수학이고 과학이고 예술이다.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하면서 자기 자신의 작품 완성을 통해 성격, 나아가 창의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는 종이나라가 중국에서 진행한 첫 온라인행사인데 요즘 이슈인 라이브방송이라는 진행방식이 회사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방향을 제시해주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본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 각지, 세계 각지로 종이접기문화를 전파해나갈 것이다.
화중사범대학어린이집 교사
평소 종이접기라면 별이나 학같은 심플한 작품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종이접기에도 기본형과 체계적인 이론지식이 있는 줄 몰랐다. 이번 수업을 통해 종이접기예술도 디테일한 면과 잘 짜여진 이론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종이접기가 다채로운 예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3일간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한국의 종이접기를 배우고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응용하려고 한다. 수업 진도에 따라가지 못할 때면 강사님에게 강의를 다시 부탁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 웨비나라 수업후 다시보기도 가능해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행사 후 많은 참가자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종이나라의 종이접기 재료들을 구매했다.
시사점
최근 중국에서는 종이접기 등 DIY(Do It Yourself) 소비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에 끌려 DIY를 체험하고 있어 DIY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이끌고 키워나가야 하는데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만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학교, 어린이집 및 교사는 종이접기 제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이다. 이들의 의견은 종이접기 제품의 최종 구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인 고객관리가 필요하다.
자료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후베이대표부(CCPIT), 화중사범대학유아그룹(华中师范大学幼教集团), (주)종이나라, 후베이일보, 후베이 방송국, 장강일보(长江日报), 장강주보(영문판)(长江周报英文版), 텅쉰다추망(腾讯大楚网), KOTRA 우한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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