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불필요한 소음을 걸러주면서 일반 이어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보청기가 새롭게 개발되었다.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에 재학 중인 엘렌 패리(Elen Parry)가 디자인한 헥스(Hex)는 육각형의 보청기로 일반 이어폰처럼 생겼다.
보청기를 끼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가질 수 있는 위축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 형태로 만들었다고 패리는 이 제품을 디자인한 동기를 밝혔다.
보청기에 대한 인식을 의료기기에서 웨어러블 테크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보청기 사용자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려는 의도다.
백그라운드 노이즈와 액티브 노이즈를 구별하는 프로세싱 칩이 내장되어 있어, 백그라운드 노이즈를 줄이거나 키울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청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실리콘 이어폰을 보청기에 끼워 헤드폰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고, 블루투스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CAD에서 디자인 모형을 만든 후 의료등급의 티타늄을 소재로 3D 출력했다. 그래핀 충전배터리가 삽입되어 있으며, 이중 연결 스트랩으로 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