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색은 자연닮은 베이지 ‘브레이브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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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ground-dulux-colour-year-2021-interiors-design_dezeen_hero_1-1024x576.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91218492251c27b-b87f-415e-82bc-c17532dd2d68.jpg)
페인트 브랜드 듀럭스(Dulux)가 2021년의 색으로 자연을 닮아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 색조인 일명 ‘브레이브 그라운드(Brave Ground)’를 공개했다. “기본” 색조로 선택된 브레이브 그라운드는 “우리가 자연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힘과 지구와의 조율을 더욱 강화해가는 한편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욕구”를 반영한다.
듀럭스는 트렌드 예측가 그룹, 디자이너, 에디터 및 건축가를 아우르는 전세계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페인트 제조업체 악조노벨(AkzoNobe)과 함께 수 개월 간 작업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선호도가 개인의 웰빙을 훨씬 강조하는 방향으로 크게 전환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차분하고 회복력을 지닌 자연스런 톤을 사용해 사색과 재충전, 재조정을 돕는 공간을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brave-ground-dulux-colour-year-2021-interiors-design_dezeen_2364_col_7.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91219062f1f3bac-c6f0-4169-9237-b1cfab21abb1.jpg)
브레이브 그라운드는 평온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다양한 주변 환경에 맞춰 변신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색깔이기도 하다. 환경의 변화에 미묘하게 반응하며 매번 톤이 바뀌기 때문이다.
듀럭스와 악조노벨은 브레이브 그라운드와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보완적 컬러팔레트도 추가로 개발했다.
![brave-ground-dulux-colour-year-2021-interiors-design_dezeen_2364_col_9.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91219181746beae-f91e-4882-b595-dfa5f59eb811.jpg)
브레이브 그라운드가 2021년의 색으로 발표되자, 인테리어분야 평론가이자 엘르 데코(ELLE Décor)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는 미셀 오거덴(Michelle Ogundehin)은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불안정을 날카롭게 반영하는 더 강렬한 색조를 과감하게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해, 고요함과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보편적 선호색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를 선택했던 미국기업 팬톤(Pantone)은 아직 2021년의 색을 발표하지 않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