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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적인 자동차??? 여성적인 자동차???

 1)자동차는 남성들의 전유물?

   

 

  21세기 자동차는 서로 강하게 보이기 경쟁이라고 풀이된다. 어느 자동차 메이커 할 것 없이 자동차의 전면은 무서우리만큼 쭉~~~찢어진 헤드램프, 날카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영향으로 부리부리한 눈매, 빳빳하게 날이 선 후드 라인과 측면 캐릭터 라인 등으로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괴수를 연상케한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소비를 촉진 시키기위해서 자동차의 인상을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만든다.
 
 
 
 
 
  21세기의 자동차는 완전히 남성화되었다고 단정 지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얼마전 2012년형 폭스바겐 비틀의 컨셉카가 발표되었는데 “비틀 너마져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2012년형 비틀은 차체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라인을 가지고 있다. 지난 70여년동안 디자인의 컨셉을 단한번도 바꾼적이 없었던 비틀에 이러한 변화는 필자에게는 아주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2) 자동차는 왜 남성적인가?
  남성 운전자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자동차가 우락부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남성화 되어가는 이유는 성능을 강조하고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제트기에 꽃 장식을 할수 없듯이 말이다. 물론 짐승남을 연상케하는 우락 부락한 차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한 폭스바겐의 비틀이나 쏘울 같은 차량의 바디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려 여성 운전자들을 유혹한다. 
 
 
 
 
기아의 쏘울을 처음 보았을 때 난 조금 충격적이었다. 꽃을 연상케하는 휠 장식과 이제껏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꽃 장식의 바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바디라인은 충분히 여성적인 차라고 느껴지게 한다. 여성 운전자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차인지는 모르지만 쏘울의 바디는 남성중심의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3) 한국의 자동차는 검정색뿐이다.
분홍색 쏘나타는 왜 없을까? 에쿠스를 녹색 도장하면 어떤 느낌일까? 난 시내의 자동차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한다. 한국 사람들은 검정색을 참 좋아한다. 사실 외국차량에서 검정색은 장례식 리무진에만 쓰일 정도로 외국 사람은 검정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말이다.
혹시 당신은 검정색 쏘울이나 비틀을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쏘울이나 비틀을 자세히 살펴보면 밝은색 계통의 색이 유난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참 재미나지 않은가? 이건 남성적인 차, 저건 여성적인 차 이렇게 딱딱 찍어서 단정짓기는 참 힘들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남성적인 차에는 무채색을 여성적인 차에는 파스텔 톤의 색을 공식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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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색상 #자동차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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