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디자인위크(DDW: Dutch Design Week)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라 물리적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DDW는 매년 3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북유럽 최대의 디자인행사로 자부해왔다.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된 올해 행사는 디자인스튜디오 탐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 아인트호벤 디자인아카데미(Design Academy Eindhoven) 졸업작품전 등 주요 행사들의 오프라인 개최가 모두 취소된 채, 디지털 페스티벌(https://ddw.nl) 위주로 진행된다.

2020년 9월에 디자인의 3일(3 Days of Design)과 런던디자인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이 코펜하겐과 런던에서 각각 열리면서 정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잠정적인 기대를 갖기도 했지만,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 일로에 있고 더치디자인위크의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자 2021년 전세계 건축 및 디자인행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영국왕립건축가협회(Royal 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 역시 팬데믹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이 완공 중인 모든 건물을 방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올해 스털링상(Stirling Prize)을 취소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