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wheelchair-suzanne-brewer-_dezeen_2364_col_3-scaled.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051543306b2d9c9d-a715-466d-b949-e70145032e71.jpg)
https://youtu.be/xE5uuwTkWjo
런던 건축가 수잔 브루어(Suzanne Brewer)가 두 개의 바퀴와 안장형 의자로 구성된 휠체어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앉아 있다가 서 있는 자세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명 워킹 휠체어(Walking Wheelchair)를 탄 사람은 비장애인과 같은 높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적 면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나 슈퍼마켓 선반에서 물건을 꺼낼 때, 주방을 이용할 때와 같이 일상의 수많은 상황에서 서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탄 사람은 군중 속에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고 서있는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브루어는 바로 이점들을 염두에 두고 워킹 휠체어를 개발했다.
![walking-wheelchair-suzanne-brewer-_dezeen_2364_col_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05154351f64e9da7-b9e2-4557-97a0-7de9f7ce7849.jpg)
2018년에 처음으로 구상한 제품 모습
레보(Levo), 선라이즈 메디컬(Sunrise Medical),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èmes)과 같은 기업들이 기립형 휠체어를 개발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무릎지지대의 도움을 받아 똑바로 선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받이가 평평하게 펴지는 형태를 띠면서 사용자의 체중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바퀴 네 개 또는 여섯 개에 의존한다.
![walking-wheelchair-suzanne-brewer-_dezeen_2364_col_4-scaled%20(1).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05154435079552f3-34d4-49f7-9074-8669d13e701d.jpg)
첫 시제품은 네 개의 바퀴를 창작한 사양으로 스토크 멘더빌 병원에서 평가를 받았다.
브루어의 이륜 휠체어는 특허받은 안장의자가 몸을 수직으로 올려주어 마치 서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자세를 만들어 준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세그웨이(Segway) 스타일의 휠베이스는 기존의 전동 휠체어와 비교해 훨씬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이 가능하고 가볍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좌석은 장시간 움직이지 않아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브루어는 설명했다.
제품디자인에 첫 발을 들인 브루어는 시제품 제작비와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디자인은 현장 테스트에 근접한 단계에 와 있다. 디자인을 발전시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역량을 가진 협력자를 찾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