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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패션업체들, 2021년부터 버섯가죽 제품 판매한다

 


 

 

아디다스(Adidas),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룰루레몬(Lululemon), 구찌(Gucci) 모기업 케링(Kering)  세계 주요 패션업체들이 의기투합해 균사체에서 배양한 참신한 유사가죽, 일명 마일로(Mylo) 투자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들은 사업 컨소시움을 새롭게 구성하고, 마일로 발명업체인 미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볼트 쓰레즈(Bolt Threads) 생산 역량을  단계 끌어올리는데 업체  백만 달러 상당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비건가죽 공급망을 구축해 상용화 규모로 생산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이벤트나 박물관 전시품 수준을 넘어, 수천 명이 매일 입을  있는 대중적 소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컨소시움은 바이오소재를 대량 판매시장에 도입하려는 공동개발 협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트 쓰레즈 측은 밝혔다. 컨소시움에 참여한 4 기업들은 투자의 대가로 마일로 독점 사용권을 가지게 되며, 마일로를 소재로  제품들을 2021년에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볼트 쓰레즈에 따르면, 마일로는 색상과 질감 면에서 동물 가죽을 그대로 재현할  있으며, 신발부터 가방, 재킷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균사체 세포를 약 2주 동안 길러 가죽 대용물질을 만든다. 


마일로의 핵심 성분은 균사체,  버섯과 기타 균류가 성장하는데 사용하는 실구조로, 나무의 뿌리와 흡사하다.

여러 추가 공정을 거쳐 코르크와 비슷하지만 훨씬 얇고 신축성있는 원단으로 가공된 , 동물 가죽에 사용되는 동일한 과정을 통해 무두질  염색이 이뤄진다. 동물가죽이나 합성가죽과는 달리,  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작업인력의 건강을 위협하는 크롬 등의 유해 화학물질은 사용되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소비량 또한 적다.  

 

오랫동안 볼트 쓰레즈와 협력해  스텔라 맥카트니는 자신의 대표적인 제품인 체인장식 파라벨라 가방의 특별 에디션을 마일로로 제작한  있다. 상업화되지는 않았고, 1회성 이벤트로 제작된 작품은 2018 영국 V&A 주최한 ‘자연에서 유래한 패션(Fashioned from Nature)’ 전시에 소개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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