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스타트업 스프루스(Spruce)가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목적 세정제 또는 욕실 스프레이를 재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내놓았다. 파스텔 색상의 알루미늄 분사기와 세제 세트를 한번 구매한 소비자는 이 후부터 분말 형태의 리필세제만 사서 채워넣는 방식으로 용기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필용 분말이 담긴 봉지는 비료화가능한 식물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분말을 용기에 채우고 수돗물과 섞으면 500ml이 세정액이 만들어진다. 스프루스는 분말 3봉지가 들어있는 리필용 팩을 별도로 판매하며, 구독서비스도 제공한다.

분말이 담긴 봉지는 잘게 잘라서 음식물쓰레기나 비료상자에 버리면 된다.

액체보다 가벼운 분말제품은 운송 시 에너지 소모가 적어 환경에 덜 해롭다. 스프루스의 리필 봉지 무게는 겨우 4g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액체 세정용기의 무게는 500g 정도다. 포장재와 제품 원료도 전부 EU 내에서 공수해 탄소발자국을 최대한 줄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