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中 칭다오 국제 집약화 목축업 전시회 참관기

中 칭다오 국제 집약화 목축업 전시회 참관기


칭다오(青岛국제 집약화 목축업 전시회(VIV Qingdao 2020)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칭다오 서해안신구의 세계박람성에서 열렸다국제 집약화 목축업 전시회(VIV)는 1978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목축업 전시회로 2000년부터 매년 중국에서 열리고 있다. VIV는 ‘International trade show from Feed to Food’라는 표어처럼 사료부터 식품까지 전 세계 목축업의 관련기업이 모이는 박람회다.

 

VIV Qingdao가 2020년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칭다오에서 열렸다.

자료: 전시회 사무국 홍보자료

 

행사명

칭다오 국제 집약화 목축업 전시회(国际化畜牧展览会)

(VIV Qingdao 2020)

장소

칭다오 서해안신구 세계박람성(世界博)

기간

2020.9.17.()~19.()

규모(2019년 데이터)

전시면적 4만(5만) ㎡, 참가 350개(451개) 기업 참가

자료전시회 사무국 홍보자료전시회 디렉토리 참조

 

올해로 20주년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된 규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시회 규모가 작년 대비 약 25% 감소했다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如期)’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또한 VIV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산동성 부성장농업농촌부 국가수석 수의사(대외적으로 수의사를 대표하는 공무원등 고위급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한국기업은 작년에 에그텍제이케이라이팅 등 6개 업체가 참석하였으나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참가기업 숫자가 많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

 

산동성 위궈안(부성장(가운데)와 농업농촌부 리진샹(李金祥국가수석수의사(좌측)가 전시장을 시찰하고 있다

자료전시회 사무국 홍보자료

 

코로나에도 참가한 우리 기업 ‘I와 전자동 계사(鷄舍제조기업 Z사 눈에 띄어


KOTRA 칭다오 무역관 직원 일행은 행사 마지막날 오전 10시경 전시장을 찾았다참관객은 많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전시장은 실외 전시구역까지 포함해 총 4개 구역(S2~4실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각각 농장설비와 종합설비(S2), 사료 및 사료첨가제(S3), 동물복지 및 사료첨가제(S4) 등의 제품이 전시됐다그중에서 전시장에 전자동 계사를 설치한 Z사사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참가한 우리 기업 I사를 직접 만나봤다.

 

양계용 카본히터 시스템 출품한 우리 기업 I


Q: 제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제품은 양계용 카본히터입니다병아리가 폐사하지 않고 잘 자라도록 하는데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카본히터는 계사 안의 온도를 병아리 생육에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저희 히터가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첫째치명적 독성이 있는 일산화탄소 발생이 없기 때문에 병아리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둘째화석연료를 태우는 방식이 아니므로 그을음이 없어 계사관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셋째천장의 히터가 떨어지더라도 30도 이상 기울어지면 자동으로 꺼지는 틸트 스위치(Tilt Switch)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또한카본히터를 저희 온도콘트롤러와 함께 사용한다면 계사 안의 온도를 더욱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희는 2007년 중국 쟝쑤성(창저우시(州市)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올해로 중국 진출 13년차가 됐습니다. VIV를 비롯한 Leman, CAHE 등 중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습니다올해 코로나로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중국 안에서 이동제한이 크지 않아 예년과 같이 참가하였습니다.

 

Q : 중국 사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A: 올해로 13년차가 되면서 원재료 조달, 판매처 개척 등의 측면에서 현지화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현재는 제품 원재료를 거의 대부분 현지에서 조달하며 판매처도 대부분 중국 업체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품판매에 영향이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전문 기술인력이 계사에 설치작업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역별로 이동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어 전문인력의 현장수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주문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전시장 사진

자료:KOTRA 칭다오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장에 전자동(全自動계사(鷄舍설치한 중국기업 Z


Q: 제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저희가 제조하는 계사는 닭의 사육 및 분뇨처리계사 청소계란 생산 및 도축 등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전자동 계사입니다저희 제품은 사료 공급분뇨 처리온도 관리 등 닭사육에 필요한 핵심기능의 자동화 정도가 높아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전시장에 직접 계사를 설치해 닭을 키우는 것을 전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시장에 다른 계사들도 전시돼 있지만 저희 제품은 설치가 간편하고 닭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전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계사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Q: 다른 계사와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희 제품은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닭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사는 닭의 배설물 때문에 악취가 심하고 부식이 쉽습니다. 닭도 폐사하기 쉽고 계사도 오래 쓰지 못하게 됩니다. 계사의 재질이 알루미늄-아연 합금으로 제작돼 부식에 강하고 분뇨를 자동으로 긁어내는 장치도 탑재돼 있습니다.

 

전시장 사진

자료: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체 촬영

 

부대행사로 목축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열려


이 밖에도 전시관(S2)의 한 켠에 위치한 포럼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포럼이 열렸다행사 첫날 열린 제 2 GPGS(Global Pig Genetic Improvement Summit, 국제 종돈 개량 서밋)에서는 미국캐나다브라질러시아 등 축산 대국에서 확산세가 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종돈 가치사슬이 입은 피해를 다각도로 분석했다둘째날에는 지속가능한 가축 분뇨 처리방안에 관해 업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고 無닭장 사육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마지막날에는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인 네슬레와 중국 유제품 기업의 성공적인 협업사례와 향후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KOTRA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통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VIV Qingdao에 참가 기대


VIV는 유럽(VIV EUROPE), 아시아(VIV ASIA), 중동(VIV MEA)을 비롯해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 칭다오(VIV Qingdao)까지 전 세계적으로 “From Feed to Food(사료에서 식품까지)”라는 표어로 축산분야 전문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 VIV Qingdao는 한국과 비행기 1시간 30분 거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축산분야 국제 전시회이다.

 

KOTRA는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단체참가) 혹은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상황에 따라 참가비와 운송비를 비롯해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행정처리(운송사, 여행사, 장치사 선정 등)와 해외마케팅(잠재 바이어 리스트 제공, 현장 부스 운영 등)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OTRA가 운영 중인 GEP(Global Exhibition Platform, 글로벌 전시 플랫폼) 상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http://www.gep.or.kr/gept/ovrss/sprt/kotraSprt/prtcpSprtDetail.do)

 

VIV Qingdao는 2021년에도 올해와 같은 시기(9월 15-17일), 같은 장소(칭다오 세계 박람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14일 격리 조치 등 한중간 이동에 제한이 있어 우리 기업의 참가가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우리 기업을 전시회장에서 만나길 기대해 본다.

 

 

자료: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designdb logo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