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처리와 저비용 주택공급위한 재활용플라스틱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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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de-smedt-othalo-plastic-housing_dezeen_2364_col_hero-2048x115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191529224cf7ec61-cf9f-4289-b4aa-ab853da44218.jpg)
건축가 줄리엔 드 스멧(Julien de Smedt)이 노르웨이 스타트업 오탈로(Othalo)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을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해 조립식 주택을 만들었다.
유엔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프로그램인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와 파트너십을 맺은 오탈로는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지역을 염두에 둔 저비용 주택을 설계했다.
각 주택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주골격과 벽체를 세우는 특허받은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60제곱미터 규모의 오탈로 주택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약 8톤 정도다.
![julien-de-smedt-othalo-plastic-housing_dezeen_2364_col_6.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191529395577af55-ea6e-480c-82e4-63fe168fc5e2.jpg)
조립식 구성요소들을 디자인한 오탈로와 드 스멧은 주택 건설에 필요한 플라스틱을 인근 건설 현장에서 수거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주택에 대한 긴급한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흔히 겪는 건설자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나 콘크리트, 흙과 금속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도시를 구성하는 것처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지어지기만 한다면 폐플라스틱으로 건축된 건물도 얼마든지 도시에 들어설 수 있다.
드 스멧은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되 지역별 수요를 감안해 수정 보완해 적용하며, 그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수많은 창조적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시작은 케냐의 나이로비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julien-de-smedt-othalo-plastic-housing_dezeen_2364_col_8.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191529525428972a-3b1c-4af5-baf3-93156b6673ab.jpg)
주택의 기본 디자인은 위가 덮인 공간들이 상호 연결되어 있는 구조와 한쪽 면만 트인 복도, 테라스 등을 활용해 야외에서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이는 야외 활동이 가능한 그 지역의 기후를 고려한 설계로 태양빛을 가려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오탈로는 2022년 초반에 플라스틱 주택의 대량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백 만 톤의 폐플라스틱이 유용한 건축자재로 사용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아가 식료품과 의약품을 위한 온도조절되는 이동식 수납유닛, 난민쉼터, 학교와 병원 등 대형 조립식 건물로 제품라인을 확대하는 게 오탈로의 최종 목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