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6nHC8tdQLI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후세인 알모사위(Hussain Almossawi)가 개발한 스마트 링은 겸상 적혈구병이라는 유전적 악성 빈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혈류 산소수준을 자가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기기다. 

옥시젬(Oxygem)이라는 이름의 이 웨어러블 기기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적으로, 혈중 산소포화도 변화를 색깔로 나타낸다.

겸상 적혈구병은 유전병의 일종으로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서로 엉겨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몸 속 산소 운반을 어렵게 함으로써 극심한 고통과 기관 손상으로 유발할 수 있다.  

옥시젬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손가락을 통과하는 적외선 수치를 측정해 사용자의 혈류에 있는 산소수준을 알아낸다. 흡수된 빛의 양은 혈중 산소량과 일치한다.

산소 수준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반지의 표면 띠가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고 연동된 휴대폰 앱에서도 경고를 보낸다. 응급상황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도록 프로그램되어있다.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와 남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소, 중, 대 세 가지 크기와 다양한 색깔로 제작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