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예술과 만나는 드리스 반 노튼 LA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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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hero-1-2048x115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111f01c08d6-2214-4e8d-ad5c-861d3d01dcb7.jpg)
벨기에의 럭셔리 패션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이 미국에서의 첫 매장을 로스앤젤레스에 개장했다. 매장은 전세계 창조인력들의 예술작품으로 채워진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드리스 반 노튼의 LA 매장은 빅 하우스(Big House)라고 불리는 2층짜리 건물과 온통 아이비로 뒤덮인 1950년대식 방갈로인 리틀 하우스(Little House)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면적 790제곱미터다. 드리스 반 노튼이 보유한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업체의 사내 디자인팀이 인테리어를 맡았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미국에 올 수 없었던 드리스 반 노튼 대표는 매일 밤 담당 직원들과의 페이스타임 콜을 통해 현장을 ‘방문’했다.
![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2364_col_28.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1290f454cd4-a827-4c04-93b8-9f5ffbe81a18.jpg)
![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2364_col_4.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138b7db022e-baed-4ded-a105-020ef3e4c7f6.jpg)
전체를 단순한 흰색 벽과 콘크리트 바닥으로 통일하고, 액세서리 진열대와 체스터필드스타일의 소파 등 매장 내 일부 요소들에 브랜드의 색 정체성인 샛노란 빛을 적용했다.
실내 장식은 LA의 창조인력과 국제적인 예술가들의 인상적인 작품들로 꾸며져 상업적 공간에 예술적 감성을 보탰다. LA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잰 게이트우드(Jan Gatewood)가 벽에 직접 작업한 믹스드미디어 꼴라주는 일종의 그라피티를 보는 듯 하다. 로테르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요한 필라드리흐(Johan Viladrich)의 예술적 가구와 체코 아티스트 리하르트 스티플(Richard Stipl)의 머리에 문신한 흉상들도 매장 내 전시되어 있다.
![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2364_col_6.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1482b624720-ecfc-49e0-856f-b3f49cf287d7.jpg)
빅하우스에는 드리스 반 노튼의 역대 콜렉션을 모아놓은 아카이브 룸도 포함되어 있다.
드리스 반 노튼의 콜렉션을 보여주는 곳인 동시에, LA 지역의 창조적 파동, 패션 및 창조분야를 끌어안을 수 있는 창조적 마주침과 모임을 위한 공간을 만들려는 업체의 의도가 이러한 실내장식에 반영되어 있다.
![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2364_col_2-scaled.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2049331bfc1-05c8-48ba-97e9-21a236d5d508.jpg)
![dries-van-noten-shop-la-cienega-los-angeles-interiors-usa_dezeen_2364_col_33.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026115218be4ce1ef-6150-4ded-9d0e-cb0678743530.jpg)
리틀하우스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열대식물로 가득한 화단 사이로 난 길로 빅하우스와 연결되는 방갈로는 전시 공간 역할을 한다. 현재 반 노튼의 오랜 벗인 패션 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와 벨기에 브랜드 세락스(Serax)의 포셀린 테이블웨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앞으로 기성 및 신진 인력들의 가구와 텍스타일, 사진작품 등이 이곳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