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률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딱딱하고 차가운 면처리, 기계적인 이미지의 형상들로써 이루어진 스타일이 차체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영향으로 상자형의 실루엣을 가지면서 샤프한 모서리 처리의 스타일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60년대의 비해 그린하우스 높이가 낮고 앞 뒤의 유리창의 각도가 비스듬하게 변화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70년대부터 본격화된 공기역학 실험의 영향이다.
-후면조형
[그림] 70년대 독일 차량 후면 조형 (Mercedes-Benz, BMW, Audi)
차량의 전면에는 사각 박스 구조의 형태를 가지는 것에 비해 후드보다 높은 데크와 비스듬한 면을 가진 후드의 영향으로 후면 조형에 공통적으로 챔퍼(Chamfer)면을 가진다. 테일램프에 경우에는 가로로 긴 형태의 사각 스타일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트렁크라인은 트렁크 리드선과 일치한다.
3. 1980년대
3.1. 1980년대 전반적인 차체 디자인 특징
1970년대 오일 쇼크의 영향으로 80년대는 고성능과 함께 고효율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효율의 개념은 공간활용의 극대화에서부터 공기 역학 등 폭 넓게 확대되어 적용되었다.
엔진룸의 용적을 줄여서 동일한 크기의 차체에서 상대적으로 거주공간을 확대시켜 사용하기 편리한 차량을 지향하는 개념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4M, 즉 Machine, Minimum, Man Maximum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것이다.
1980년대 유럽자동차의 특징은 고효율화로 요약 된다. 유럽 양산 메이커들은 합리적인 스타일을 통해 기능의 효율성을 높여 나갔다.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연구가 그 성과를 조금씩 나타내면서 양산 메이커들이 연구 결과를 차량들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연구는 오펠의 카데트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감소시키는 새로운 조형법을 낳았고 전통적인 형태를 고수한 벤츠와 포르쉐 역시 전통적인 방법을 잃지 않으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3.2.독일 (Mercedes-Benz, BMW, Audi)
-전면조형
![](https://file.designdb.com/EDITOR/1/3153420100630202321.jpg)
[그림] 80년대 독일 차량 전면 조형 (Mercedes-Benz, BMW, Audi)
1970년대 진행된 공기 역학 실험의 효과는 차체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다. 공기역학 실험의 영향으로 이 시기 BMW와 아우디 차량의 경우에는 낮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으나 오랜 시간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는 크고 높은 사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BMW나 아우디에 비해서 전면부가 높고 헤드램프의 크기도 큰 편이다.
-측면조형
![](https://file.designdb.com/EDITOR/1/3153420100630202556.jpg)
[그림] 80년대 독일 차량 측면 조형 (Mercedes-Benz, BMW, Audi)
1970년대 진행된 공기 역학 실험의 효과는 차체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다. 공기역학 실험의 영향으로 이 시기 BMW와 아우디 차량의 경우에는 낮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으나 오랜 시간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는 크고 높은 사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BMW나 아우디에 비해서 전면부가 높고 헤드램프의 크기도 큰 편이다.
아우디는 차체 구조는 3박스 구조의 세단 형태를 가졌으나 부품간의 단차와 틈새의 축소와 그린하우스의 플러시화로 풍절음을 감소시키고 전체적인 공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여 차량의 성능을 향상 시켰다. 벤츠와 BMW의 경우 차체 앞쪽은 비교적 낮고 뒤쪽 테크는 비교적 높여 카로체리아의 쇄기형상과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벤츠의 대형 모델들은 후륜 구동 방식으로 인하여 앞 펜더의 후반부는 길지만 짧은 프런트 오버항을 가졌다. 중, 소형 모델에 경우는 펜더 후반부의 길이나 프런트 오버항의 비례는 대형 모델과 유사하였으나 전체 치수가 적고 차체 높이:길이 비례 측면에서 높이 비례가 대형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면과 모서리 처리는 곡률이 적어서 평면의 가까운 인상을 주고 있으며 모서리도 날카롭게 마무리하여 기하학적 느낌을 준다.
-후면조형
![](https://file.designdb.com/EDITOR/1/3153420100630202650.jpg)
[그림] 80년대 독일 차량 후면 조형 (Mercedes-Benz, BMW, Audi)
차량 후면은 곡률이 있는 면 처리와 함께 모서리에도 라운드 처리를 하여 전체적으로 상자형의 이미지를 가지면서 라운드의 느낌이 있는 스타일을 가진다.
벤츠의 경우에는 v자 형태의 트렁크 라인을 가지면서 테일램프의 형태가 안쪽 면이 기울어진 사각형태를 가지는 비해 BMW와 아우디에 경우에는 사각형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구상, 자동차디자인 100년, 조형교육,1998
조경실, CAR DESIGN BOOK 자동차 디자인 북, 길벗,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