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창조부문 자회사인 디자인웍스(Designworks)와 노스페이스(North Face)가 손잡고 나노스피닝 기술을 활용해 혹독한 기후조건을 견딜 수 있는 미래형 캠퍼 컨셉을 디자인했다. 

라스베가스에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9에서 전시된 이 캠핑용 자동차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개발한 혁신적인 퓨처라이트(Futurelight) 패브릭으로 제작되었다. 나노스피닝기술이 적용된 퓨처라이트는 방수기능에 통기성까지 갖춘 소재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제품이라고 업체측은 밝히고 있다.

일렉트로스피닝(전자방사)이라고도 알려진 이 기술은 전기장을 이용해 나노섬유를 뽑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나노크기의 구멍이 생겨 완전방수가 가능하면서도 최적의 통기성이 보장되는 다공성 섬유가 만들어진다.

2008년에 공개된 BMW의 지나(GINA) 컨셉자동차를 모델로 한 이번 캠핑카는 탄성좋은 퓨처라이트를 늘려 만든 측지적 돔을 트레일러에 얻은 구조다. 2명이 취침가능하며 선반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장은 설원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캠핑카를 사실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소비자들이 전체적인 시각에서 제품을 경험하도록 하기위해서다.

노스페이스는 2019년 가을시즌에 맞춰 퓨처라이트 섬유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