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셀 기술, 초고해상도 조감도로 사람얼굴과 차량번호판까지 식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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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미터 높이의 상하이 오리엔탈 펄 타워에서 찍은 빅픽셀(BigPixel)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줌인하면 지상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뚜렷이 식별할 수 있다. 이미지가 195 기가픽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참고로, 최신 아이폰은 12 메가픽셀로 사진을 촬영한다.
중국 위성에 장착된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라는 루머와 함께 최근 유포되기 시작한 이 사진은 사실 2015년에 촬영되었다. 빅셀이 밝힌 바에 따르면, 클로우즈업 사진을 촬용하는데 사용되는 600mm 텔레포토 렌즈를 단 일반 카메라로 찍은 수천 장의 작은 사진들을 하나로 붙여 만든 사진이다.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이 작업에 막대한 양의 프로세싱 파워가 필요하다. 이 이미지 한 장을 만드는데 사용된 8,700장의 사진 용량은 2.6 TB에 달하기 때문에, 고성능 전문 워크스테이션으로만 작업이 가능하다.
전세계에 있는 핸드폰에서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고성능 글로벌 클라우드 전산처리 기능을 결합해 수백만개의 작은 조각들로 나누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하는데 2개월이 소요되었다. 사용자가 사진을 줌인, 혹은 줌아웃을 할 때, 시스템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를 감지해 자동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이미지를 불러온다.
빅픽셀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의 도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미 홍콩과 베이징, 천안문 광장 등을 대상으로 상하이보다는 좀 더 작은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