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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도심 1/3 자동차없는 녹색공간으로 전환한다


에샴플레 구역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에샴플레 구역에 있는 거리의 1/3 자동차없는 녹색 공원으로 전환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1개의 거리와 21개의 도로 교차로가 작은 공원  광장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33.4헥타르의 땅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있는 보행자 천국이 된다. 바르셀로나의 극심한 대기오염을 억제하고 지금보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전환을 이루는데 앞으로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의회의 마스터플랜은 중세시대에 조성된 바르셀로나 중심지를 확장하기 위해 설계된 격자형 도시구조인 에샴플레(Eixample) 거리에 집중된다.  지역은 높은 인구밀집도와 교통체증,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어 전환계획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도시의 다른 구역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포블레노우 수페리야의 거리 

 

이번에 발표된 전환 계획은 2016년에 시의회가 수립한 수페리야(Superillas) 마스터플랜의 연장선 상에 있다. 슈퍼블럭을 뜻하는 수페리야는 자동차를 줄이고 광장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바르셀로나의 고질적인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지정구역이다.

지금까지 6개의 수페리야가 조성되었고  결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  이산화질소 농도가 33% 감소되었다고  의회는 밝혔다. 2019년에 바르셀로나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EU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한계치를 넘어섰고, 특히 에샴플레의 대기오염도는 최악의 수준으로 이로 인한 사망이 도시 전체 사망통계의 23%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안토니의  공원 

 

2022년부터 8 대상지를 시작으로 전환작업이 착수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에샴플레 거리의 1/3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로 인해 축소된 도로 접근권을 보상하기 위해 해당 지역 전역에 걸쳐 대중교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될 부지의 경관디자인은 공개 경쟁을 통해 결정되며, 보행자 맞춤 설계와 여름철 그늘을 드리울 공간, 아이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놀이공간 등을 기준으로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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