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왈랄라, 발랄한 상상력으로 차없는 옥스퍼드거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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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street-camille-walala-concept-pedestrianised-car-free-architecture_dezeen_2364_col_4.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1241142005e1a753c-f752-481e-901e-da1738e7a00c.jpg)
프랑스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Cmille Walala)가 차없는 풍경의 런던 옥스퍼드 거리를 제안했다. 거리를 채울 가로 시설물은 그녀 특유의 컬러풀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패턴이 적용된 화단과 기하학적 형태의 분수대 등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득한 그녀의 제안에는 런던에서 가장 붐비는 쇼핑거리가 보행자 전용지역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진행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즐겁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색깔과 자연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 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oxford-street-camille-walala-concept-pedestrianised-car-free-architecture_dezeen_2364_hero-2048x115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124114219dfc71fd4-3131-4b5f-8756-dcd897309fef.jpg)
왈랄라는 벤치와 분수대를 활용해 차없는 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oxford-street-camille-walala-concept-pedestrianised-car-free-architecture_dezeen_2364_col_3.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124114310cc1690ce-b2ce-478c-8e3d-431cb94ad783.jpg)
왈랄라의 아이디어는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영국 전역에 첫 봉쇄령이 시행되는 동안 런던에 머물렀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그녀는 이 기간동안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들을 우선으로 재편된 런던의 거리에서 자전거타기를 즐겼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이뤄진 변화이긴 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왈랄라는 용도변경된 런던 도로의 미래모습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oxford-street-camille-walala-concept-pedestrianised-car-free-architecture_dezeen_2364_col_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1241142380abaa652-df86-4ad5-8368-0f560ad0b723.jpg)
왈랄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으로 디자인된 화단
왈랄라가 제안한 거리의 중심에는 여러 개의 기하학적 블록들이 서로 맞물려 있는 거대한 분수가 자리한다. 흑백 줄무늬의 단 위에 세워진 분수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 앉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고, 주변에는 직사각형 화단과 작은 원통형 화단을 함께 배치했다.
사딕 칸(Sadiq Kahn) 런던 시장이 2018년 옥스퍼드 거리에 차량통행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이 곳을 보행자전용 도로로 전환하자는 제안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해당 계획은 현재 거부된 상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