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뷰: 팬데믹이 가져올 삶의 변화에 대한 디자인계의 예측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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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o-park-social-distancing-circles-design-brooklyn-new-york-usa_dezeen_2364_hero2-2048x115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081607286ce17aef-8249-488e-a33e-2f0558d2926d.jpg)
올 한해 디자인계의 주요 인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질 삶의 모습에 대해 저마다의 전망을 내놓았다. 2020년을 돌아보며 온라인 디자인매체 디진(Dezeen)이 이들의 예리한 시각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았다.
![life-after-corona-virus-dezeen-sq.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0816075146b49f1e-2fda-4b43-a332-dc9020ba06fc.jpg)
세르게이 막흐노: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서 집은 충족적이고 독립적일 것이다. post-pandemic homes will be "proud and independent"
우크라이나 건축가 세르게이 막흐노(Sergey Makho)는 디진에 실은 논평을 통해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도시에서 시골로 이동하는 등 팬데믹 후에 달라질 집의 모습을 7가지로 전망했다.
물과 전기, 먹거리 등을 자급자족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한편, 집에 정수 및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재택근무 환경을 더욱 공들여 조성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li-edelkoort-cornavirus_dezeen_2364_sq_0.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08160809e35121d4-44dd-4f52-9be8-87576cd1aeef.jpg)
리 에델코르트: 새로운 시작을 위한 빈 페이지 a blank page for a new beginning
트렌드 예측가 리 에델코르트(Li Edelkoort)는 광범위하게 실시된 봉쇄조치와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가 가져온 “소비의 자가격리”로 인해 사회적 가치가 재설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적은 물건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현실적 체험이 경제와 환경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결과로 제조업의 지역화와 인간노동에 대한 존중 회복, 여행 및 이동으로 인한 탄소배출의 감소 등이 가시화될 수 있으리란 게 그녀의 희망섞인 예측이다.
![brian_chesky_airbnb_dezeen_936_col_0.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081608248f981c32-1c71-47f5-98c7-fb2506eb1ca7.jpg)
브라이언 체스키: 우리가 알던 여행은 끝났다 travel as we knew it is over
미국의 뉴스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에어비엔비(Airbnb)의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여행과 관광산업이 돌이킬 수 없게 변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는 현실이 그 주요 원인이다.
당장은 항공이동이 필요없는 근거리 목적지가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고, 붐비는 곳을 피하려는 욕구와 사무실이 아니어도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덜 알려진 곳에서 머무는 여행이 장기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체스키는 예측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