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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뷰: 팬데믹이 가져올 삶의 변화에 대한 디자인계의 예측 ③

 한해 디자인계의 주요 인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질 삶의 모습에 대해 저마다의 전망을 내놓았다. 2020년을 돌아보며 온라인 디자인매체 디진(Dezeen) 이들의 예리한 시각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았다.   

 



오웬 홉킨스: 박물관들에게는 지금이 새로운 출발의 기회다 a chance for museums to start again

전세계적으로 봉쇄조치가 단행되자 유료 방문객들에 의존해 왔던 박물관의 재정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났고 최근 일고 있는 탈식민지화 운동에 의해 그들의 존재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건축평론가인 오웬 홉킨스(Owen Hopkins) 지금이야말로 박물관이라는 오래된 문화기관을 전면적으로 재고할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잡지와 신문이 온라인으로 매체를 옮기면서 자신들의 목적과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해야 했던 것처럼 후기 팬데믹 시대에 박물관들도 고정되고 집중화된 수직적 방식을 탈피해야 하며 온라인 매체를 참고해 건축이라는 물리적 존재 방식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노만 포스터: 팬데믹이 도시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pandemic will not fundamentally change cities

 

2020 10월에 열린 유엔 시장포럼(United Nations Forum of Mayors)에서 강연자로 나선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 코로나바이러스가 단독으로 도시의 근본적 구조를 바꿀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미래는 2미터 거리두기가 아님을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대신 팬데믹은 환기시설이  갖춰진 지속가능한 건물과 전기 차량,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고 도심 텃밭을 제공하는 녹지 확대  기존의 트렌드를 가속시킬 뿐이라는  그의 생각이다.

 



미셸 오거덴: 집은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강력한 무기가   있다. homes can be "powerful weapon in the fight against contagion"

 

많은 전문가들이 세균감염을 피하기 위해 버튼부터 문손잡이와 수도꼭지에 이르는 모든 것이 핸즈프리 센서를 통해 비접촉식으로 작동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있지만, 디진 컬럼니스트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미셸 오거덴(Michelle Ogundehin) 우리들이 사는 집에서는  반대가 현실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팬데믹이 집에 가져올 11가지 변화를 기술한 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세상에서 돌아와 쉼을 얻을  있도록 사람들은 집의 실내 환경에서 촉각적 요소를 열망할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기존의 공간배치가 전면적으로 개편되고 일본주택의 공동현관인 겐칸(genkan) 서구식으로 도입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로어 보고서: 교육공간은 이전과 결코 같아지지 않을 것이다. education spaces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교육분야에 대한 로어의  번째 보고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이 학교에서 고정 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접이식 벽과 이동식 가구 등을 이용해 지금보다  유연해진 실내공간이 조성되고 앞으로 있을  따른 팬데믹 제한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배치를 달리할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교사와 디자이너들은 모두 위워크(WeWork) 스타일의 협업 공간 도입이 팬데믹에 따른 긍정적인 “장기적 유산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나 역사 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기존의 교실은 과학이나 음악 등의 실습과목에 활용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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