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의 약칭은 '검(黔)' 혹은 '귀(贵)' 이다. 면적은 17만 6200 km2이며 인구는 약 4200만 명이고 6구 1시 3현을 관할하는 구이저우는 중국 서부 육지 실크로드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연결선이다. 구이저우는 중국 창강长江(changjiang) 경제 벨트와 웨강아오 대만(粤港澳大湾) 경제권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국가급 빅데이터 종합시험구, 국가 생태 문명 시험구, 내륙 개방형 경제실험구, 녹색 금융 개혁 혁신 시험구, 전국 농촌 개혁 시험구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이저우성은 풍부한 광물, 쾌적한 기후, 아름다운 관광지, 편리한 교통, 거대한 시장을 갖추고 있다. 구이저우성의 대외 교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화웨이, 지리자동차, 팍스콘 등 중국 및 외국의 유명 기업들이 구이저우에 진출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이저우성 현황
구분 | 현 황 |
행정구역 | 정식명칭 : 구이저우성 (貴州省) 약 칭 :검 (黔)또는 귀(貴) 성정부 소재지(省会) : 구이양(貴陽) 자치주3 개, 지급시(地 級市)6개,현급시( 县級市) 9 개,현(县) 52개, 자치현(自治县) 11개, 특구 1개 |
면 적 | 약176만㎢ |
인 구(2018) | 전체 인구 약 3,600만명(2018년 상주인구 기준) 한(漢)족과 묘(苗)족,포의(布依)족, 토가(土家)족등 55개 소 수민족거주 토가(土家)족, 묘(苗)족 등 소수민족 인구 1,389만 명 |
위치 | 중국 남서부의 은귀고원(雲貴高原) 동쪽에 위치 동쪽은 湖南省 북쪽은 四川省과 重慶市, 서쪽은 雲南省, 남쪽은 廣西壯族自治州와 인접 |
자료: 주청두 총영사관, 바이두 백과 등의 자료를 정리함
2019년도 구이저우성 주요경제 통계
일반현황 | GDP : 1조 6,769.34억 위안 (전년대비 8.3% 증가) 1인당 GDP : 41,244 위안 (전년대비 % 증가) 1인당 가처분소득 : 18,430 위안 (전년대비 명목 증가율 10.3%) 도시인구 1인당 가처분소득 : 31,592 위안 농촌인구 1인당 가처분소득 : 9,716 위안 지방재정수입 : 2,975,6억 위안 (전년대비 12.4% 증가) 일반공공예산수입 : 1,726.8억 위안 (전년대비 7% 증가) 일반공공예산지출 : 5,017.32억 위안 (전년대비 8.8% 증가) 고정자산투자 : 1조 7,704억 위안(전년대비 15.8% 증가) (’13 7,102억 위안 / ’14 8,778억 위안/ ’15 1조 676억 위안 / ’16 1조 2,929억 위안/‘17 1조 5,288억 위안/‘18 1조 7,704억 위안) |
대외교역 | 수출입 총액 : 8,357백만불 (전년대비 3.5% 증가) 수출 : 5,746백만불 (전년대비 3.5% 증가) 수입 : 2,611백만불 (전년대비 동일) 주요수출 대상국 : 홍콩 2,449백만불(14.9% 감소), 인도 404백만불(57.4% 증가), 미국 321백만불(27.7% 증가) 주요수입 대상국 : 대만 489백만불(44.9% 증가), 한국 219백만불 (24% 감소) , 호주153백만불 (17.6%증가) |
외국인투자 | 세계 500대 다국적 기업수 : 60여개(외국계 43개) 실질 외자 이용 44.86억 달러 (전년대비 15.3% 증가) |
부존자원 | 광산물 40여 종 (석탄, 천연가스, 스트론튬, 수은, 대리석, 망간 등) 5A급 관광지구 4개, 4A급 관광지구 70개 국가급 생태문명 건설 시범구 69개, 성급 생태문명 건설 시범구 826개 119개 자연보호구 중 국가급 자연보호구 10개 |
산업 비 중 | 1차산업 2,280.56억 위안 (전년대비 5.7% 증가) 2차산업 6,058.45억 위안 (전년대비 9.8% 증가) 3차산업 8,430.33억 위안 (전년대비 7.8% 증가) |
자료: 주청두총영사관
구이저우는 전체 면적의 92.5%가 산지·구릉( 地無三尺平,평평 한땅이 3 척도 없다는 의미)에 해당할 정도로 교통조건이 열악하고 중국 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14년 이후 고속철도 교통권이 형성되었으며, 중국 경제가 중고속성장기에 접어들며 2017년 10%이상의 경제성장률 기록, 2019년 GDP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이저우성 GDP
(단위 : 억 위안)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GDP | 8,087 | 9,266 | 10,502 | 11,734 | 13,541 | 14,806 | 16,769 |
증가율 | 12.5% | 10.8% | 10.7% | 10.5% | 10.2% | 9.1% | 8.3% |
*주 : 2019 중국전체 평균 증가율 6.1%
자료: 주청두총영사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구이저우 성은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서늘한 날씨(연평균 기온 14도, 여름 평균기온 24도로 초대형 컴퓨터 운영에 유리) ,천연자원(수력 등 전력이 풍부하여 에너지 비용 절약), 태풍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지리적 장점을 토대로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이저우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유명 기업 데이터 센터의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이 귀주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 중이다. 2013년에 구이저우 성에서 빅데이터 산업 발전 구상을 제시한 이후 5년 만에 구이저우성을 대표하는 산업 군으로 성장하였다.
구이저우 성은 2017년 <귀주성 디지털 경제 발전 규획(2017-2020)>을 발표하였으며, 2020년 GDP 중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구이저우성 디지털 경제 발전 속도는 37.2%로 전국 1위를 기록되었다(3년 연속 1위).(2018년 말 기준) 구이저우성내 빅데이터 기업은 약 8,900개에 달하며(총생산액 1,100억 위안 돌파) 현재도 많은 유명기업들이 구이저우에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이저우성 상무청 데이터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이 유치한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200여개에 달하며, 총 투자액이 2,400억 위안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구이저우성 중요 국제경제 무역 교류활동
○ 중국국제빅데이터상업박람회
중국 국제 빅데이터 상업 박람회(약칭:빅데이터 엑스포)는 전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주제로 중국정부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이다. 2015년에 개최한 이후 5회 연달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빅데이터 엑스포는 국가 발전개혁 위원회, 공업정부화부, 인터넷 통신사무소와 구이저우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 중국(구이저우) 국제주류박람회
중국 국제주류박람회는 2011년 개최 이래 구이저우성의 대표 산업중 하나인 주류산업을 토대로 매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국제주류박람회는 구이저우의 개방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백주(白酒)산업의 활발한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중국의 해외개방과 국제 교류합작을 촉진하였고 중국의 고유의 특색과 구이저우 스타일을 지닌 세계적인 수준의 저명한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마오타이주(茅台酒) |
| - 세계 3대 유명 증류주(위스키, 코냑, 마오타이)이자 중국 4대 명주
-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의 방중시 마오쩌둥이 대접한 술로도 유명함. -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여 가격이 비싼 편(병당 1,300위안, 한화 약 21만원을 상회) |
○ 구이양 내륙 개방형 경제실험구 무역상담회(구이양 무역상담회)
구이양 무역상담회는 구이저우성이 2016년 국가로부터 내륙 개방형 경제실험구 설치를 승인받은 이후, 투자무역상담 위주의 대외개방 활동을 하며 구이저우의 우수한 자원, 정책, 환경, 특화 산업을 전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구이양시 상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구이양 무역상담회는 현재까지 3번의 상담회가 진행되었으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등 40여 개의 국가와 지역의 정부, 산업, 학계, 연구 분야의 전문가 들이 참여하였다. 3,000여 개의 무역 합작 프로젝트의 투자 상담과 무역관련 상담이 이뤄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하ASEAN) (구이양) “일대일로”문화여행 교류주간
구이양시 상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중국과 ASEAN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동남아시아 각국이 참여하여 구이양에서 제1회 ‘중국-ASEAN ”일대일로” 문화관광 교류주간’ 이 개최되었고, 현재까지 두 번의 행사가 진행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구이저우성은 아세안 국가들과 인접한 지리적 환경, 황과수폭포 등 자연환경 및 각종 관광자원 등을 토대로 국내외의 유명 기업들과 문화, 관광 및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사점
중국해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기준 구이저우성과 한국 간의 무역규모는 4억 5천만 불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2억 3천만 원) 중국의 다른 성들과 비교했을 때 그 규모가 매우 적은 편이다. 그러나 구이저우성은 인구 2천5백만 명으로 시장규모가 적지 않으며 최근 GDP 증가율이 중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이저우성 특히 구이양시의 경우, 아직 상대적으로 한국과의 교역규모도 적으며 한국 기업의 진출도 많지 않은 편이이다. 하지만 최근 현지의 변화된 경제 환경을 참고하여 한국의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기업, 스마트 산업, 우수 소비재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기업이나 제품의 적극적인 현지 시장개척 노력과 진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구이양시의 투자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의 의견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한국 수출입은행 통계에 의하면 2018년말 누계 기준 구이저우성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신고 건수는 26건이며 투자금액은 18,271천 불이다.
자료 : 바이두 백과,중국 해관,주청두총영사관, 구이양시 무역촉진위원회 등의 자료를 KOTRA 충칭무역관 종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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