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층의 관심을 돌릴 새로운 오프라인 숍 등장 -
- 저렴한 가격에서 보다 좋은 품질로 -
□ 캄보디아 소득·경제 현황
ㅇ 캄보디아는 연평균 7%의 경제성장을 하는 역동적인 국가로, 중국 및 일본 등의 해외 투자 및 개발로 인해 2025년까지 고성장할 전망임.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경제성장률(%) | 7.4 | 7.1 | 7 | 7.2 |
자료원: https://tradingeconomics.com/
ㅇ 이런 경제발전에 힘입어 임금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GDP 및 가처분 소득 또한 증가하고 있음.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1인당 GDP(국가 전체, 달러) | 1,010 | 1,096 | 1,144 | 1,228 |
1인당 GDP(주요 도시*, 달러) | 2,706 | 2,740 | 2,825 | 3,152 |
주*: Phnom Penh, Siemreap, Kompong Som, Battambang
자료원: http://tradingeconomics.com/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최저 임금(달러) | 100(130) | 128(165) | 140(165) | 153(200) |
사무직(대졸초임, 달러) | 170(185~) | 180(200~) | 200(230~) | 220(240~) |
사무직(경력직, 달러) | 220(250~) | 250(280~) | 280(300~) | 300(330~) |
주: 최저임금 실 수령액(각종 수당 포함)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ㅇ 캄보디아 내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고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고 있음. 또한 젊은 층들로 인해 다양한 문화와 즐길거리가 유입되고 있음.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경제활동인구 비중(%) | 66.2 | 68.8 | 71.5 | 73.9 |
도시화율(%) | 13.17 | 16.84 | 19.75 | 22.22 |
자료원: World Bank, Cambodia's Labor Market and Employment 2015
□ 젊은 층의 흥미를 유발하는 오프라인 숍 등장
ㅇ 기존 재래시장이나 오래된 야시장, 일반 쇼핑몰의 소비에서 보다 특이하고 색다른 곳에서의 소비를 즐기기 시작
- 현재까지는 단조로운 곳에서 단순한 소비를 했으나 경제 발전과 해외의 수많은 정보 유입으로 인해 새롭고 색다른 시장과 제품에 목말라하고 있음.
ㅇ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컨테이너 야시장
- 런던, 싱가포르, 방콕에서도 증명된 신개념 쇼핑 콘셉트인 컨테이너 야시장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새로이 등장함. 캄보디아의 컨테이너 야시장은 일반적인 컨테이너 야시장과는 다르게 캄보디아의 문화를 접목한 형태임.
· 1ha 정도의 부지에 90개의 컨테이너가 식당, 매장, 바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운영 중
- 특히 이 야시장은 일주일 전부터 예약 매진으로 높은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음.
- 큰 인기에 힘입어 50만 달러의 추가 투자로 야외시설 및 컨테이너 40개를 추가 확장할 예정임.
- 1일 평균 방문 인원은 약 500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확장될 경우 방문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성업 중인 컨테이너 마켓
ㅇ 메콩강 수상시장 계획 중
- 컨테이너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제트 그룹(Jet's Group)은 이후 50ha의 메콩강 유역에 수상시장을 정부에 제안, 현재 긍정적인 검토 중임.
- 현재 마스터플랜을 제안한 상황이며 관광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충분히 유발할 수 있다고 함. 특히 리조트, 승마, 오토바이·자동차 트랙 등을 추가 구성해 프놈펜의 부족한 놀거리·볼거리를 충족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Ho Vandy 캄보디아관광연합 국장은 "수상시장에 여러 가지 오락시설들이 있어 현지인 또는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함. 하지만 "이것이 성공하려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들, 안전, 위생 그리고 잘 관리된 시장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ㅇ 거대 창고형 아웃렛 등장
- 태국 방콕의 유명한 슈퍼마켓인 'Makro'가 프놈펜에 사무실을 열고 11월 경 창고형 아웃렛 매장인 Makro를 오픈할 것을 밝힘.
- 약 1만㎡ 규모로 계획 중인 이 매장은 캄보디아의 최초, 최대의 창고형 매장이 될 것임.
- 건물은 넓고 낮게 지을 예정이며, 다른 외부 업체들은 입주하지 않은 'Makro' 전용 할인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임. 또한 산지의 농부, 공급자들과 협력을 통해 산지직송의 품질 좋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계획임.
- 창고형 아웃렛이 등장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소규모 소매상을 비롯해 식료품 납품업자, 레스토랑 업체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패턴이 또 한 번 변할 것으로 추측됨.
태국의 'Marko' 매장
ㅇ 세계적인 기준의 쇼핑몰, Exchange Square
- Hong Kong Land라는 홍콩 기업의 투자로 진행되는 이 쇼핑몰은 프놈펜 젊은 층의 최신 유행을 반영하고, 현대적인 소비 트렌드를 충족하기 위해 설립됨.
- 4층 규모로 지어질 이 쇼핑몰은 미국 대사관 및 Wat Phnom과 인접한 곳에 지어질 예정임. 총 4개의 카테고리(Fashion & Accessories, Jewellery & Beauty, Dining, Entertainment)로 분류해 운영할 예정임.
- 또한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헬스장, 오락센터와 같은 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즐길거리를 제공 할 예정임.
Exchange Square 조감도
자료원: http://www.exchangesquare.com.kh
□ 무조건 '싼' 금액보다는 이제는 품질과 디자인
ㅇ 과거 캄보디아의 소비 형태는 무조건 저렴한 가격이 첫 번째, 품질은 그 다음이었으나 최근에는 보다 나은 품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음.
- 예를 들어, 프라이팬의 경우 과거에는 저렴한 것을 주로 선호했음. 그러나 현재는 달라붙지 않는 세라믹 코팅이 돼있는 프라이팬을 선호함.
ㅇ 또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디자인이 특이하거나 캄보디아에서 본 적이 없던 제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 예를 들어, 화장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보다는 동물모양·과일모양 용기에 담긴 화장품이나, 동물얼굴 모양의 마스크 팩처럼 특이한 화장품을 선호함.
ㅇ 젊은 층들의 SNS(Facebook) 과시욕을 공략해 캄보디아에는 없는 특이한 제품이나 새로운 디자인, 신기한 기능 등으로 제품을 마케팅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기존 한국 기업의 진출은 B2B 형태의 진출이 대부분이었으나, 캄보디아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한 B2C 형태의 진출 또한 가능성이 있음.
- 단순히 바이어에게 제품을 맡겨서 판매하는 형태보다는 바이어와 공동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의 접근이 필요함.
ㅇ 캄보디아의 유통채널이 변화함에 따라 캄보디아의 소비에 대한 접근 패턴 또한 변화하고 있음. 특히 젊은 층들은 유행의 민감도가 인근 국가보다 더 높기 때문에 시장 접근 시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음.
ㅇ 따라서 캄보디아 진출 시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는 젊은 층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신박한 제품이 필요함.
- 현재 중국, 베트남 및 태국 등에서 비슷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수입되고 있어서 평범한 제품들로는 젊은 층들의 반응을 얻기 힘듦.
- 따라서 품질에 대한 장점과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 및 공략이 필요함.
자료원: Phnom Penh Post, 현지 업체 인터뷰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