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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Startup 생태계 점점

방글라데시 Startup 생태계 점점



디지털 산업 환경


방글라데시는 아직까지 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수 백년 산업발달 단계를 차근 차근 밟아온 서구 국가들과 달리 이제 막 산업화의 걸음마를 내딛고 있는 와중에 디지털 혁명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사업환경에서 국가 미래 산업을 설계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디지털, ICT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그러한 대표적인 사례가 국가 차원의 Digital Bangladesh 슬로건이다나라의 실권자인 총리의 아들이 ICT 보좌관을 맡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노력은 성과를 거두어 ICT 분야에서는 매우 앞서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전국 80% 이상이 광통신으로 연결되고모바일 가입자는 전 인구 숫자에 육박하는 1억 6천만 가입자수를 자랑한다그리고 1억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는 9천만명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안정적인 정보통신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발사하였다.

 

Start up 현황

 

현재 Start up 사업은 정부 주도로 정보통신부(ICT) 산하 “Startup Bangladesh Limited”라는 조직을 통해 육성되고 있다이 조직은 100% 정부 출자 회사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엔젤 투자국내외 관련 기업을 통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Startup Bangladesh Limited사 로고

 

자료:  Startup Bangladesh Limited

 

또한 민간에서는 최고 공과대학인 Buet(Bangladesh University of Engineering Technology)가 기업가 육성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통신사인 Grameenphone GP Accelerator라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론칭하는 등 민.관 구분없이 활발한 사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1억 7천만 명이고 교통 체증 및 도시 인프라 열악전통적인 금융시스템 부족 등 여러가지 차체적인 사정으로 이를 해결하거나 이러한 환경에 맞는 다양한 Start up사업이 태동했으며 그 중 성공한 사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bKash는 2011년에 론칭 되었는데 방글라데시 인구의 70% 이상이 시골에 살고 있고 금융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이후 공과금 납부기차표영화표 예매상품 구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유사한 서비스로 Rocket라는 것도 있는데 이들 2개 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Kash 로고

 

자료: bKash

 

Pathao는 2015년 오토바이 및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5만대 이상의 자전거가 등록되어 있으며 백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다카 등 방글라데시의 대도시는 극심한 교통 정체 등으로 일반 자동차의 통행이 매우 어려운데 이러한 단순한 자전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현지 실정과 인터넷 환경을 잘 이용한 결과다.

 

Foodpanda는 독일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국가에 매우 인기가 높고 방글라데시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에 방글라데시에 상륙하여 주로 식당들과 파트너 형태로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현재 방글라데시내 1,000여개의 식당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결재는 주로 현금으로 이루어 진다.

 

Dotorola는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의료시스템과 국민 건강상식 결여에 착안한 의료 서비스 연결 시스템 즉 7,000여명의 의사와 100여개 병원을 등록해 증상에 따라 맞춤 예약과 검진을 제공해 준다또한 건강 블로그와 동영상 채널을 통해 저명의사의 건강관련 콘텐츠도 무료 제공한다.

 

-방글라데시 start up 협력


지난 919일 한국과 방글라데시 공동으로 “ideaTHON’ 콘테스트가 시작되었다온라인 개막식에는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장관과 한국측 한국생산성본부한국 발명진흥회 관계자가 참가 했다.  동 Startup사업 행사는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산하 BCC(Bangladesh Computer Council)의 ‘iDEA’ 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직되었다신청을 받아 심사 후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6개월간의 교육.훈련과 인큐베이팅펀딩 및 합작회사 지원 등을 받게 되며 한국도 방문하게 된다동 프로그램은 2019년 한국측 법무부와 생산성본부 등 관계기관과 방글라데시측 정보통신부간 한-방글라데시 기술창업 인재 양성 양해각서 체결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법무부 주관 2018년 외국인 발명.창업대전에서 방글라데시 청년이 동상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코이카 주관으로 Dhaka 대학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Startup 사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영기업인 Startup Bangladesh Limited의 CEO Ms. Tina Jabeen은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Startup 육성 정책에 관심이 많으며 그동안 지원에 감사한다방글라데시는 17천만명이라는 절대 인구가 만들어내는 거대 시장으로 영어가 능숙한 젊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다른 나라에 비해 금융교육보건교통 등 각종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ICT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우수해 이와 연계한 Startup사업은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시사점


방글라데시는 경제적으로는 아직 최빈국에 해당하지만 정부의 전략적 고려하에 ICT 분야는 상대적을 발달되어 있어 17천만명의 거대한 시장을 고려한 Startup 사업환경은 매우 좋다고 판단된다.

 

특히 금융보건교육농업생필품사회안전망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한 Startup 사업 접근이 정부 지원도 많아 유리하며 시장 자체도 그 만큼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

 

-방글라데시간 다양한 Startup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 참여나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Startup Bangladesh, Daily Star, 다카대학교,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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