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뷰: 디진선정 박물관 및 갤러리 Top 10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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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디자인매체인 디진(Dezeen)이 2020년을 돌아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끈 전세계 박물관 및 갤러리를 모아 소개한다. 알바루 시자의 미니멀리스트 건축물과 BIG의 나선형 파빌리온 등이 Top 10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museums-galleries-of-the-year-architecture_dezeen_1704_col_5.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21160423d5d5443e-a6df-4883-8f6a-6758d3234772.jpg)
중국 허미술관
He Art Museum, China, by Tadao Ando
타다오 안도가 올해 초 중국 광둥에 완공한 허미술관은 햇빛이 비쳐드는 아트리움 주변으로 한 쌍의 나선형 계단이 길게 뻗어 올라가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외부에서 볼 때 커다란 콘크리트 원반들이 서로 어긋나게 쌓여 전체 구조를 이루는 가운데 수직으로 박판을 덧댄 외벽 사이로 빛이 갤러리 내부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아트리움에 있는 커다란 둥근 창을 통해서도 빛이 비쳐 들면서 교회에서 같은 천상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museums-galleries-of-the-year-architecture_dezeen_1704_col_7.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21160511b89e29f2-5889-4b16-aa18-93424faf6e8e.jpg)
네덜란드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수장고
Depot Boijmans Van Beuningen, the Netherlands, by MVRDV
1,600개 이상의 유리 패널이 오목한 그릇을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의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창고는 MVRDV가 설계한 건물로, 로테르담에 위치한 뮤지엄파크의 주변을 반사하며 풍경 속으로 녹아든다.
수장고와 미술관 운영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으며, 2021년에 미술관 수장고로는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종류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이 건물의 목표라고 MVRDV는 밝혔다.
![museums-galleries-of-the-year-architecture_dezeen_1704_col_6.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12211605500b07cab4-8944-4ceb-843c-dc900bfdbca5.jpg)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박물관
US Olympic and Paralympic Museum, USA, by Diller Scofidio + Renfro
콜로라도에 있는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박물관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패널들이 감싸고 있는 사각 볼륨들이 바람개비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딜로 스코피디오+렌프로가 특히 접근성을 염두에 두고 장애인들이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고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물 내부의 중앙에 있는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가다 보면 전시관을 다 둘러볼 수 있고, 부드러운 바닥처리로 휠체어 이동이 원활하며 곳곳에 비치된 벤치에는 지팡이 보호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