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AI 로봇, 소피아(Sophia)의 여동생을 만들었다. 어린 소녀들이 코딩을 배우고 STEM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약 36cm 키의 휴머노이드 리틀 소피아는 사람얼굴을 가진 최초의 상업용 로봇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며, 특히 여자아이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STEM 과목은 물론, 코딩과 AI까지 재미나고 안전한 방식으로, 대화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된 리틀 소피아는 오리지날 소피아 로봇과 마찬가지로 창의성과 공감, 연민이라는 인간의 세 가지 특성을 토대로 한다. 안면 추적 및 인식 기술을 내장해 다양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더욱 인간처럼 보인다. 또 호기심과 순진무구함, 장난기와 같은 개성을 지닌 리틀소피아는 사람의 명령어 반응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한다.

리틀소피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와 핸슨의 AI 아카데미(AI Academy)가 만든 아동용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자는 스토리와 농담, 노래와 게임들을 수단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앱에서 블록클리(Blockly)와 파이선(Python) 등의 코딩언어를 이용해 소피아를 프로그램할 수도 있다.

핸슨 로보틱스는 리틀 소피아를 통해 현재 남성이 주도하고 있는 STEM 분야에 여성인력 진출이 활발해지는 기초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STEM 인력 구조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5-25%에 불과하며 그 차이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