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회사 페렐(Farrells)이 현재 런던 서부에 건설 중인 주거단지에 드론 배송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런던에는 아직까지 드론배송이 상용화되어 있진 않지만, 드론 포트를 통한 드론 배송이 보편화되리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2019년 6월에 완공예정인 주거단지 라이온스 플레이스(Lyons Place)는 76세대로 구성되며, 드론배송을 위한 착륙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설운영은 드론인프라 업체인 스카이포트(Skyports)가 맡았다.

드론 착륙장은 주거단지 중앙 건물의 옥상에 마련되며, 스카이포트는 이를 위해 개발사인 알마칸타(Almacantar)로부터 해당 공간을 임대하기로 합의를 마친상태다. 드론 배송서비스가 런던에 도입되면, 입주민들은 이 시설을 이용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드론이 옥상 착륙장에 물건을 내려놓으면 관리인이 이를 수거해 집집마다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드론 배송이 현실화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기술적, 사회적 흐름을 감안할 때 드론배송이 표준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게 페렐과 알마칸타, 스카이포트의 공통된 생각이다.

스카이포트는 이를 대비해 런던 전역에서 옥상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15개 건물의 옥상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알마칸타 또한 라이온스 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개발사업에서도 드론배송 포트를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