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Layer)가 에어버스(Airbus)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에 사용될 스마트 텍스타일을 개발했다. 승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좌석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무브(Move)라는 이름의 이 좌석 컨셉은 중단거리를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안되었다.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는 이 의자는 가벼운 무게의 다공성 복합물로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에 니트조직의 슬링시트를 씌운 구조다.
![layer-airbus-move-design_dezeen_2364_col_16-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191022396ab05602-751c-40cf-8bb3-412edcf93c35.jpg)
폴리에스테르와 울 혼방에 전도성 원사를 섞어 디지털방식으로 짠 스마트 시트커버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승객들의 신체는 물론 의자의 상태를 감지한다. 좌석의 온도와 팽팽함, 압력과 움직임까지 체크해서 조절가능하다. 승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무브 전용 앱에 접속해 의자의 상태를 자신의 필요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layer-airbus-move-design_dezeen_2364_col_8-1704x1055.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1910225573c2e28b-edd9-405b-96da-e10060ee4ed8.jpg)
무브 앱은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보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맞춤 정보를 승객들에게 보낸다. 혈액 순환을 위해 일어나 실내를 돌아다니라거나, 앉아서 스트레칭을 하고 수분을 보충하라는 알람을 보내는 식이다. 또 승객들은 앱을 통해 “마사지,” “식사시간, “수면” 등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이에도 스마트 커버의 니트조직 밀도가 위치별로 달라 무게가 다른 신체부위를 적절히 받쳐준다. 전도성 원사를 통해 전류를 흘려보냄으로써 의자의 텐션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시트는 승객의 몸무게와 체구, 움직임에 맞춤 조정된다.
![layer-airbus-move-design_dezeen_2364_col_11-1704x95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19102312319cbb6e-65ce-4b30-b57c-d60ec99126a3.jpg)
뿐만 아니라 스마트 의자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안락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승객들은 다리뻗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단거리 여행에서 불필요하게 의자를 눕힐 필요가 없어진다.
레이어는 승객의 탑승경험을 개선하는 일 뿐 아니라 비행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에도 신경을 썼다. 니트조직의 시트와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경량의 의자 프레임은 기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효율을 높인다.
![layer-airbus-move-design_dezeen_2364_col_17-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191023264dde9d34-55d8-4867-9dad-1c49dd9dc229.jpg)
압력을 감지하는 원사 덕분에 승객이 물건을 의자 포켓에 두고 내리면 승객에게 이를 알려주는 편리한 기능도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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