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광고회사 덴츠(Dentsu)의 iButterfly를 소개한다.

증강현실 + Motion Censor + 위치정보 + Coupon을 결합한 마케팅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흔들어 쿠폰&정보를 포함한 나비를 채집, 선물 할 수도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Entertainment의 성격과 Social Network를 가미하여
Social Connection + 재미&실용성&이점 + 기업의 메시지와 목표가 적절히 결합되었다.

특히 기업의 프로모션이나 제품 홍보, 지역 홍보 등에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고
사용자도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 할 수 있겠다.

 ▲ iButterfly 영상

지도에서 나비의 서식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나비가 많이 서식하는 곳은 파란꽃모양의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나비를 잡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나비가 서식하는 장소에서 iButterfly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나비를 찾는다.
조준 범위 안에 나비가 들어가면 "Catch"라는 메시지가 뜨고, 그 때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잡으면 된다.

나비를 잡으면 컬렉션에 저장 할 수 있고 이제까지 잡은 나비를 모두 조회 할 수도 있다.

또한 선물 모드에서는 블루투스를 통해 다른 모바일 단말기에 나비를 보낼 수도 있다.

명물 나비, 캐릭터 나비, 특정 지역 나비 등 몇 가지 기본 형태가 있는데
그 중에는 하루의 운세를 점쳐주는 행운의 나비,
도쿄에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게를 소개하는 음악MAP나비 등이 있다.

서핑보드 나비, 만두 나비, 안경 나비 등 나비의 종류도 모양도 가지각색.

각각의 콘텐츠를 얼마나 잘 살려서 나비의 형태로 표현했는지,
나비의 디자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나비의 종류에 반드시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왼쪽은 7월 7일에 제공한 칠석나비, 오른쪽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라는 의미의 부채나비이다.
이처럼 iButterfly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까지 겨냥한 매우 똑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트위터에서는 나비가 나는 지역 및 시간 정보를 알려준다.
매일 그 날의 순위를 알려주며 매 월 말일에도 그 달의 채집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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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은 주목받고 있다.
아직까지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프로모션이나 인터랙티브 마케팅을 통해 그 영향력이나 효과는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참신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어 뉴미디어 광고 분야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