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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가죽으로 만든 고기포장재


 

 

아이슬란드 디자이너 발디스 스테이나르스도티르(Valdís Steinarsdóttir) 육가공 부산물을 가지고 생분해되는 그릇  포장재를 만들었다.

 

그녀의 작품 저스트 본스(Just Bones) 동물 뼈를 갈아 만든 그릇이고, 바이오플라스틱 스킨(Bioplastic Skin) 동물의 가죽으로 포장재를 만들고 같은 동물의 고기를 포장한다.   뜨거운 물에 녹으며   내에 자연분해된다.

 

도축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재사용할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한 스테이나르스도티르는 먼저 인근의 도축장과 농장에서 원료를 구했다. 저스트 본스의 그릇과 꽃병들은 구한 뼈들을 분쇄해 가루로 만들고 첨단 모르타르 기계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과정은 나무를 고운 입자로 부순  왁스와 수지 접착제로 뭉쳐 MDF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저스트 본스에서는 접착체로 동물 뼈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활용하는데, 스테이나르스도티르는  과일추출물에 동물의 뼈를 집어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젤라틴을 직접 만든다. 액체 상태의 혼합물의 형태를 잡고 말린  단단해지면 구멍을 뚫고 자르고 톱질하고 레이저로 절단할  있다.

 용기는 마른 상태에서는 견고함을 유지하지만 방수성은 없으며, 뜨거운 물에 일주일 정도 넣어두면 녹는다. 작품이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은 뼈에 가하는 온도를 달리해 얻어진다.

 





저스트 본스와 마찬가지로, 바이오플라스틱 스킨 역시 보관용기로 제작되었다. ,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바이오플라스틱 스킨은 얇아서 식품 포장재로 활용될  있을 것으로 스테이나르스도르티는 보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스킨을 만드는 과정에는 동물 가죽을 끓여 젤라틴을 얻는 전통적인 방식을 응용했다. 이렇게 얻은 젤라틴은 탄성이 없기 때문에 그녀는 당알코올의 비율을 바꿔가며 탄성을 확보할  있는 방법을 실험했다.  

 

저스트 본스처럼 바이오플라스틱 스킨 포장재도 생분해된다. 스테이나르스도티르는 동물의 가죽으로 포장재를 만들고 같은 동물의 고기를 담는데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법이 앞으로 육류 포장에 활용될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장재와 포장된 고기의 유통기한을 맞춘다면, 포장재만 보고도 제품의 신선도를 가늠할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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